순천대 제10대 이병운 총장 취임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2023. 5. 1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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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난 12일 학내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개교 88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제10대 총장 이병운 박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국회의원, 노관규 순천시장,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김영철 총동창회장과 전임 총장을 비롯해 관내 주요 기관장 시·도의원과 언론인, 발전후원회 및 발전지원재단 이사, 퇴직 교직원 및 대학 관계자와 교직원,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이병운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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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88주년 맞아 비전 선포
혁신과 융합 지·산·학 협력 거점 대학교 선포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난 12일 학내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개교 88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제10대 총장 이병운 박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국회의원, 노관규 순천시장,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김영철 총동창회장과 전임 총장을 비롯해 관내 주요 기관장 시·도의원과 언론인, 발전후원회 및 발전지원재단 이사, 퇴직 교직원 및 대학 관계자와 교직원,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이병운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사진제공=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새로운 비전인 ‘혁신과 융합! 지·산·학 협력 거점, 글로컬 순천대학교.’를 선포하고, 지역 발전의 구심점으로 거듭나는 순천대학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AI시대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기존의 틀을 허물고 과감하게 새로운 교육을 시도하겠다.”라며, 새로운 비전과 함께 ▲4대 필수사업 선정을 통해 국내 30위권으로 도약하는 대학 ▲지·산·학 협력의 허브 대학 ▲정주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 ▲지역이 원하는 교육을 실현하는 대학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컬 대학 등 5가지 혁신·융합 모델을 제시했다.

순천대는 대학기관평가인증을 비롯하여 글로컬대학 30, RISE사업, 국립대학육성사업 등 주요 정부재정지원사업 선정을 바탕으로 전남 1위 국립대학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국내 30위권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산업체 그리고 지역 내 모든 대학을 아우르는 협력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지·산·학 융합모델’을 개발하고, 저탄소 스마트 농업, 2차전지, 우주항공, 바이오, 애니메이션, 디지털 문화컨텐츠, 생태관광 자원개발 등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순천대는 지역에서 나고 자라,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을 위해 일하는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체와 협력해 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모색하며, 기업이 함께하는 시민 컨텐츠 개발·보급, 지역 주민을 위한 디지털 교육과 고품격 교양 교육 및 수요자 맞춤형 평생직업교육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청년 세대가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젊음과 도전정신’을 일깨우고 대학이 지역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버스킹 및 문화 공연을 위한 야외 상설 무대와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하겠다고도 말했다.

학령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컬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미 2023국제정원박람회로 국제적인 생태도시의 면모를 갖춘 순천시의 강점을 살려‘배움과 쉼이 있는 강소 도시’의 대학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해외 교류 확대해 학점·학위 과정을 공유하며, 재학생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어학 강좌와 한국어 교육을 시행해 지역 국제화의 중심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이병운 총장은 향후 조직개편 등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열린 총장실 운영으로 학내외 구성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대화를 통해 산적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손영진 기획처장의 대학비전 및 대학경영 로드맵 발표와 지·산·학 대표 인사 10명이 참여한 비전선포식 퍼포먼스도 연이어 진행했다.

이 총장은 “앞으로 4년 동안 오로지 대학만을 생각하며 백방으로 뛰어다니겠다.”라며, “구성원이 보내주신 응원한 막중한 책임을 늘 잊지 않고, 순천대가 지역을 살리는 상생의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열정과 믿음으로 영광의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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