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거기선 우승하길"…PL 리빙레전드의 '또다른 축구'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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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의 미식축구 사랑에 팬들은 우승에 대한 비아냥으로 반응했다.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달며 "NFL에서 우승을 노릴 시간이다", "그곳으로 간다면 트로피를 받을 수도 있다", "그는 바꿔야 한다. NFL에선 우승할 수 있다"라며 케인을 조롱하는 댓글을 달았다.
팬들은 토트넘과 더불어 프리미어리그 득점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케인이 우승과 인연이 먼 점을 거론하며, NFL로 이적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 조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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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해리 케인의 미식축구 사랑에 팬들은 우승에 대한 비아냥으로 반응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2일(한국시간) "케인은 헬멧과 패드를 포함한 미국프로풋볼(NFL) 장비를 착용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공격수 케인은 이전부터 NFL의 열렬한 팬이었다. 그는 미국으로 날아가 NFL 경기를 직접 찾아가 보는 열정까지 보였으며, 과거 인터뷰에서는 축구선수 경력을 마무리한 후 NFL에서 뛰고 싶다는 꿈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그는 NFL에서 키커라는 포지션을 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 월드컵 그리고 NFL에서 뛴다면 역대 최고의 스포츠맨 중 한 명으로 여겨질 것 같다"며 단순한 바람이 아닌 진짜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렇듯 NFL에 광적인 애정을 보인 케인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NFL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착용하고 럭비공을 든 사진을 올렸지만, 팬들은 그의 NFL 애정에 동조해 줄 생각이 없었다.
더선은 "팬들은 케인이 SNS에서 NFL에 열광하자 비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들은 건방진 조롱의 기회를 거부할 수 없었다"라며 팬들이 케인의 사진을 보고 놀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달며 "NFL에서 우승을 노릴 시간이다", "그곳으로 간다면 트로피를 받을 수도 있다", "그는 바꿔야 한다. NFL에선 우승할 수 있다"라며 케인을 조롱하는 댓글을 달았다.
팬들이 이러한 댓글을 단 것은 그의 아쉬운 트로피 가뭄 때문이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최근 10년 가까이 엄청난 골잡이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지만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지난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2위에 그쳤다. 2018/19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지만, 리버풀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비교적 우승 가능성이 높았던 풋볼리그컵(EFL컵)에서도 2020/21 시즌 결승전 당시 맨시티를 만나 패하며 무관 기록을 깨지 못했다.
팬들은 토트넘과 더불어 프리미어리그 득점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케인이 우승과 인연이 먼 점을 거론하며, NFL로 이적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 조롱한 것이다.
한편 케인은 올 시즌 이후 팬들이 놀렸던 우승때문에 친정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은 케인 판매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맨유, 바이에른 뮌헨 등이 케인을 위해 이적료를 투자할 계획이 있다는 사실이 영국 현지 매체를 통해 꾸준히 보도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더선 캡처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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