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전 日총리, 韓 의원들 만나 "한일관계 개선 가속 힘쓸 것"
정혜정 2023. 5. 12. 23:33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는 12일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등과 만나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한일의원연맹의 일본 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스가 전 총리는 일본 국회에서 한국 의원들과 만나 "한일관계의 발전적인 흐름을 한층 가속하고 가일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스가 전 총리는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 재개를 언급하며 "관계 개선 움직임이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이에 정 의원은 "셔틀외교 부활은 두 정상의 용기 있는 결단의 결과"라며 "좋은 모멘텀을 살리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한일의원연맹과 일한의원연맹은 양국 의원 외교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인 정 의원 등 여야 의원 24명은 이날 일본을 방문했다. 이들은 13일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전 개최 경기장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일본 국회의원들과 한일의원 친선 축구 경기를 벌인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내 삶 찾고싶다" 이혼 1년 뒤, 전남편 울린 그녀의 약봉투 | 중앙일보
- 조회 300만 얻고 징역20년 위기…비행기 추락 미 유튜버 진실 | 중앙일보
- "남국이 형 재산 10억…코인 투자했대" 당내 파다했던 소문 | 중앙일보
- 현금 300만원 지갑 고스란히 찾았다…K양심에 놀란 러시아 여행객 | 중앙일보
- 오재원, 박찬호 저격…"'코리안특급' 너무 싫다, 감사한 줄 몰라" | 중앙일보
- 아이유 측 "표절 고발, 작곡가 아닌 아이유? 명백한 흠집내기" | 중앙일보
- 밀실에 고교생과 성인 남성 동시 입실…경기 룸카페 5곳 적발 | 중앙일보
- 아내·두 아들 죽여놓고 "다른 인격체 짓"…사형 아닌 무기징역 왜 | 중앙일보
- 밤마다 성수동 주민들 기겁…날개 펴면 5㎝, 동네 뒤덮은 이 벌레 | 중앙일보
- 누가 키우다 버렸나…사람도 무는 탄천 '기괴한 포식자' 정체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