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가벼운 박민지 “올해 LPGA 도전은 2개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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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 골프 최강자 박민지가 세계 최고의 무대인 LPGA 투어에 2개 대회 출전을 예고했다.
박민지는 지난해까지 이 대회 2연패에 성공, 사상 첫 3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JLPGA투어 살롱파스에 출전했으나 공동 20위에 그친 바 있다.
K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박민지는 올 시즌 "US오픈과 에비앙만 나갈 예정이고 그 외에는 한국 투어에 전념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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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 골프 최강자 박민지가 세계 최고의 무대인 LPGA 투어에 2개 대회 출전을 예고했다.
박민지는 12일 경기도 수원CC에서 열린 ‘2023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공동 25위로 출발했다.
박민지는 지난해까지 이 대회 2연패에 성공, 사상 첫 3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친 박민지는 “오늘 전체적으로 샷이 왼쪽으로 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중간에 중장거리 퍼트 2개를 성공도 했는데, 위기 막지 못해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조금 아쉽지만 남은 이틀 잘 쳐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3연패 도전에 대한 부담은 크게 없다. 박민지는 “이 대회장에 오면 마음이 편해서인지 감이 잘 올라왔다.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잘 치고 싶다”라며 “대회장 어디를 가도 내 얼굴이 보인다. 티켓, 포스터 등 내 얼굴이 다 있어 나를 위한 대회인 것 같아 좋다”라고 밝게 웃었다.
박민지는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JLPGA투어 살롱파스에 출전했으나 공동 20위에 그친 바 있다. 이에 대해 “올 시즌 성에 찬 스코어를 친 적이 거의 없다. 일본이나 미국도 한국의 메이저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어려운 코스라도 쉬운 곳으로 공략하면 쉽게 칠 수 있는데 아쉬웠다”라고 돌아봤다.
K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박민지는 올 시즌 “US오픈과 에비앙만 나갈 예정이고 그 외에는 한국 투어에 전념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흐름을 못 탄 것이 크다. 잘 쳐야 하는 곳에서 못 친 것이 흐름을 타지 못한 이유라 생각한다. 이제는 내 실력이 작년과 재작년보다 떨어졌다고 생각하면서 그 때의 이미지를 떠올리려 노력 중”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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