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작곡가도 표절 의혹 반박…“나 두고 아이유 고발한 의도는?”
이세빈 2023. 5. 12. 21:58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부’를 작곡한 한상원이 표절 의혹에 입을 열었다.
한상원은 12일 자신의 SNS에 “‘부’(Boo)의 멜로디는 나의 100% 창작곡임을 밝힌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곡보다 독창적인 멜로디를 만들려고 밤을 새워 고민하고 노력하며 만든 곡이 ‘부’였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버분이 주장하는 전주 세 마디 4초 구간의 백코러스 멜로디를 제외하고 노래의 재생 시간 3분 32초 동안 멜로디가 단 한 부분도 비슷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냐. 유튜버분이 주장하는 곡과 노래의 멜로디는 전혀 비슷한 부분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 작곡가인 나를 두고 아이유를 고발한 사람의 의도는 무엇인가. 나는 언제든지 나의 곡에 대해 표절을 주장하는 ‘곡을 만드신 작곡가’분과 소통할 준비가 돼 있으니 그 곡의 작곡가라면 나에게 연락 달라”고 했다.
한편 최근 한 매체는 아이유가 일반인 A씨로부터 ‘좋은날’, ‘분홍신’, ‘삐삐’, ‘가여워’, ‘부’, ‘셀러브리티’(Celebrity) 등 6곡을 표절한 혐의로 지난 8일 고발당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아이유의 ‘좋은날’, ‘분홍신’을 작곡한 이민수 작곡가와 ‘삐삐’를 작곡한 이종훈 작곡가는 SNS를 통해 표절 의혹을 반박했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 역시 12일 “일부 작곡가들이 표절이 아니라고 하는 상황 속에서도 저작권과는 아무 관계없는 제3자가 무리하게 가창자인 아이유만을 고발한 것은 오로지 아티스트의 이미지에 흠집 내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며 “명백히 잘못된 이러한 고발에 대해 수사기관이 신속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이라고 믿는다. 그 결과에 따라서 무분별한 고발을 한 고발인 등에 대해서도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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