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촌, '유리창엔 비' 33년 만에 리메이크…새 멤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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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촌이 '유리창엔 비'를 리메이크했다.
햇빛촌은 지난 11일 33년 만에 대표곡 '유리창엔 비'를 리메이크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메이크 버전은 '유리창엔 비(Raindrops On the Window)'로, 햇빛촌 리더 이정한이 직접 작업했다.
그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햇빛촌' 컴백 작업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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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햇빛촌이 '유리창엔 비'를 리메이크했다.
햇빛촌은 지난 11일 33년 만에 대표곡 '유리창엔 비'를 리메이크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메이크 버전은 '유리창엔 비(Raindrops On the Window)'로, 햇빛촌 리더 이정한이 직접 작업했다.
1990년 발표된 원곡은 KBS '가요톱10'에서 5주 연속 1위, MBC '쇼네트워크'에서 6주간 1위를 차지한 인기곡으로, 이후 다수의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하거나 커버했다.
신곡 공개와 동시에 햇빛촌은 신예 '케브'(본명: 정진화)를 새 멤버로 영입하여 활동을 시작한다. 케브는 K-POP 걸그룹 출신으로, 기획사의 오디션을 통해 햇빛촌의 새로운 보컬로 선발됐다.
이정한은 새 멤버 케브에 대해 "팝, R&B,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가창력을 지닌 재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신인이지만 안정감이 있고, 열정과 끼가 다분해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리메이크 신곡은 원곡의 클래식 발라드 스타일에서 벗어나 '네오 소울 알앤비(Neo-Soul)' 장르의 팝 발라드로 재해석 됐다. 이정한은 "그루브하면서 세련된 스케일 전개가 원곡과는 전혀 다른 짙은 페이소스를 느끼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정한은 햇빛촌 활동 후 실용음악과 교수로 대학 강의를 이어왔으며, 지난해 '썹(SSUP)' 예명으로 4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그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햇빛촌’ 컴백 작업을 준비해왔다.
사진 = 햇빛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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