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코인 중독에 엉뚱한 이모가 보였나"…與, 김남국 제명·강제수사 촉구,‘SG발 폭락' 라덕연 측근 구속심사…"2642억 부당이득, 수수료 1321억 챙겨",여신도 성폭행 혐의' JMS 정명석, 변호인 또 사임…이유 안 밝혀 등
▲"코인 중독에 엉뚱한 이모가 보였나"…與, 김남국 제명·강제수사 촉구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투자 논란이 부당 내부정보 이용 의혹을 넘어 로비설까지 일파만파 번지는 가운데, 국회 상임위원회 법안심사 중에도 코인 거래를 한 정황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제명과 함께 검찰의 강제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최근까지 코인 지갑 하나에서만 1,400여건에 달하는 거래를 했는데 이 중 상당수가 상임위 활동 중에 이뤄졌다. 지난해 5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가 있었던 시각에 거래를 진행한 정황이 나온 게 대표적이다.
▲‘SG발 폭락' 라덕연 측근 구속심사…"2642억 부당이득, 수수료 1321억 챙겨"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피의자인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 데 이어 '모집책' 역할을 한 측근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는데,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서에 라 대표와 측근들이 시세조종을 통해 2642억원의 부당 이득을 올리고 절반인 1321억원을 수수료로 챙겼다고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마라탕집과 헬스장, 실내 골프장 등 여러 법인을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정상 매출로 가장했다. 수수료 창구로 지목된 마라탕집에서는 올해 1월에 투자자들이 6300만원을 결제하기도 했다.
▲'여신도 성폭행 혐의' JMS 정명석, 변호인 또 사임…이유 안 밝혀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78) 씨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을 변호하는 김모 변호사가 이날 이 사건을 심리하는 대전지법 제12형사부(나상훈 부장판사)에 변호인 사임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9일 선임된 김 변호사는 피해자의 음성 녹음 파일 검증을 위해 법원에 열람·복사 신청까지 한 상황이라 갑작스러운 사퇴 배경을 놓고 관심이 쏠린다.
앞서 법무법인 광장 소속 변호인 6명이 대거 사임한 뒤 변호인들이 잇따라 그만두면서 한때 14명에 달하던 정씨 변호인단은 현재 JMS 목사 출신인 양승남 변호사 등을 포함해 7명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단독] 산은 동남권투자센터 억지춘향식 실적 지원 '압박'
KDB산업은행이 본점 부산 이전의 전초전 성격으로 설치한 동남권투자금융센터가 전국 영업 지점에 실적 지원을 요구한 가운데, 해당 성과를 경영진 평가에 활용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산은 본점의 이른바 부산행 명분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한 지역 조직이 부진을 면치 못하자 사실상 강제로 실적 지원 압박에 나선 모양새가 되면서,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산은 내부에서는 신규 거래처 발굴 등 영업에 어려움을 겪던 동남권투자금융센터가 무리하게 실적 압박을 가하는 게 아니냐는 불만이 나온다.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거쳐 올해 초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한 동남권투자금융센터의 경우 대출 등 신규 거래가 0건일 정도로 성과가 미미하다는 게 산은 내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홍준표 "난파선의 쥐새끼처럼 배신, 추해"…하태경 겨냥?
홍준표 대구시장이 "YS(김영삼)·DJ(김대중)·JP(김종필)의 이른바 3김 시대 이후 한국 정치판에는 의리와 신념으로 뭉쳐진 계보정치가 사라지고 자신의 이익만 쫓아 불나방처럼 권력을 꽁무니만 따라다니는 하이에나 패거리 정치만 남았다"며 국민의힘 지도부와 날을 세웠다.
홍 시장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하루를 해도 국회의원답게 처신 하라. 그리고 당 간부라면 당을 위해서 활동하라. 당 권력자 개인을 위해서 설치다가는 그 권력자가 실각하는 순간 같이 날아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부산의 모의원처럼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면서 정치생명을 연명하는 것은 얼마나 보기 추하냐"고 반문한 뒤 "나는 아직도 탄핵 이후 궤멸 직전의 당을 난파선의 쥐새끼처럼 배신하고 나가서 우리 당을 향해 저주의 굿을 하던 못된 자들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테라' 권도형, "나는 무죄, 재산 못 밝혀"…몬테네그로 법원에 보석 청구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몬테네그로에서 기소된 테라폼랩스의 설립자 권도형 대표가 현지 법원에 보석을 청구하며 "나는 죄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권 대표와 그의 측근 한모 씨는 지난 11일 낮 12시30분(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각각 40만 유로(약 5억8000만원)를 내는 조건으로 보석을 청구했다.
재판을 주관한 이바나 베치치 판사가 보석 허가 조건으로 주거지 제한과 법원 소환에 출석 등의 조건을 열거하자 권 대표 등은 모두 수용하겠다고 답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준표 "난파선의 쥐새끼처럼 배신, 추해"…하태경 겨냥?
- 김남국·장경태의 가난 쇼가 바로 빈곤 포르노
- 우리는 김남국에게 가난을 도둑 맞았다 [기자수첩-정치]
- '430억대 전세사기' 인천 '건축왕' 딸 회생신청…강제집행 절차 중단
- "헬스女 엉덩이 골이…" 몰카 찍어 유포한 청원경찰 단톡방
- 여야의정 협의체 2차 회의 열었지만, 여전히 '평행선'
- 한동훈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 통상적인 결과 나올 것"
- 거주자외화예금 51억 달러↓…원·달러 환율 상승 탓
- 극장가에 부는 팬덤 열풍, 이번엔 뮤지컬 스타다 [D:영화 뷰]
- ‘골반 통증’ 김도영, 천만다행 “호주전 출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