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 잘못됐나요"...'금쪽상담소', 故서세원 아닌 서정희 인생에 초점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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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측이 서정희 편 관련해 촬영 시기와 방송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2일 방송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게스트로 서정희가 등장해 인생사를 나누며 오은영에게 상담을 받는다.
'금쪽상담소' 측은 12일, 고인이 언급되는 것에 대해 "방송 내용 역시 결혼생활 중에 있었던 사건 사고가 아닌, 결혼생활이 서정희씨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되돌아보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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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금쪽상담소' 측이 서정희 편 관련해 촬영 시기와 방송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2일 방송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게스트로 서정희가 등장해 인생사를 나누며 오은영에게 상담을 받는다.
서정희는 4월에 '금쪽상담소' 녹화를 진행했지만 지난달 20일, 서정희의 전남편이자 개그맨 故 서세원의 사망소식이 알려지며 그의 출연이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금쪽상담소' 측은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인해 방영 시기를 장례 절차 이후로 미뤘다"며 방영 시기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5일 방송된 '금쪽상담소' 말미에는 서정희의 출연 분이 담긴 예고 영상이 전파를 탔고, 이에 대중들은 '고인에 대한 예의'와 '유가족의 아픔'을 우려한 바 있다.
선공개 영상에서 서정희의 모친은 故 서세원과의 사건을 떠올리며 "기억을 단 하나도 안 잊는다.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이어 서정희는 자녀들이 전남편을 이단 교주 섬기듯 살았다고 이야기했다며 "(남편을 욕하는) 아이들이 원망스럽더라. 날 사랑해서 그렇게 했다고 믿었다"고 털어놓으며 상담을 진행했다.
오은영은 "난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상대를 성장시키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사랑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서정희는 "그럼 내 모든 삶이 다 잘못된 건가요"라며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선공개분이 화제가 되자 네티즌들은 "고인이 직접적으로 언급되는데, 시기가 적절치 않다", "서정희의 상담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이 필요한 부분" 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금쪽상담소' 측은 12일, 고인이 언급되는 것에 대해 "방송 내용 역시 결혼생활 중에 있었던 사건 사고가 아닌, 결혼생활이 서정희씨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되돌아보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를 만나고 그동안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서정희 모녀에게 많은 응원과 지지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서정희 편 방송에서는 고인 언급이 중점이 아닌 서정희와 오은영의 상담이 주를 이루며, 대중들이 우려한 자극적인 언급은 최소화 될 예정이다.
'금쪽상담소'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방송은 서정희의 인생에 초점을 맞춰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를 중점적으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금쪽상담소' 서정희 편은 12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한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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