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 ‘베테랑 파워’…"2타 차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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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의 베테랑 파워다.
최진호는 12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 계속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작성해 선두(9언더파 135타)로 도약했다.
김진성과 윤상필 공동 2위(7언더파 137타), 이준석(호주)과 케빈 전(뉴질랜드) 등이 공동 4위(5언더파 139타)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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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과 윤상필 공동 2위, 한승수 4위
임성재와 서요섭 공동 8위, 함정우 10위
최진호의 베테랑 파워다.
최진호는 12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 계속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작성해 선두(9언더파 135타)로 도약했다. 김진성과 윤상필 공동 2위(7언더파 137타), 이준석(호주)과 케빈 전(뉴질랜드) 등이 공동 4위(5언더파 139타)에 포진했다.
최진호는 1타 차 공동 2위에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았다. 12번 홀(파5) 첫 버디와 16, 18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5번 홀(파5)과 8번 홀(파3)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하며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최진호는 2타 차 선두로 올라서며 지난해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이후 8개월 만에 통산 9승째의 호기다.
최진호는 "실수가 없었던 하루였다. 핀 포지션이 어려워 걱정이 많았지만 아이언 샷이 안정적이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면서 "현재 컨디션이 매우 좋다. 페럼클럽은 실수하지 않기 위해 안정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 찬스가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어 "이번 대회도 우승이 목표"라면서 "컨디션도 좋기 때문에 도전해 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윤상필이 7언더파를 몰아쳐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전날 선두였던 한승수(미국)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4위로 밀렸다. ‘PGA 스타’ 임성재는 3언더파를 보태 공동 8위(4언더파 140타)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핀 위치가 어려웠다. 다행히 후반 홀에서 버디 5개를 잡으며 타수를 줄일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갤러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 내일도 선두와 타수가 벌어지지 않도록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했다. 함정우와 강경남, 김우현, 변진재 등이 공동 10위(3언더파 141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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