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이들의 기자회견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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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우리나라에 '공식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진료지원간호사(Physician Assistant)들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간호법 제정을 둘러싼 의료계 갈등이 계속되면서 무수히 많은 기자회견이 있지만 단연 이들의 가면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국에 1만 명 넘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비공식적으로 존재하는 진료지원간호사들이 자신들의 존재와 더불어 간호법 공개 지지가 알려지면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해 가면을 썼다는군요.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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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기자]
지난 10일 우리나라에 '공식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진료지원간호사(Physician Assistant)들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간호법 제정을 둘러싼 의료계 갈등이 계속되면서 무수히 많은 기자회견이 있지만 단연 이들의 가면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국에 1만 명 넘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비공식적으로 존재하는 진료지원간호사들이 자신들의 존재와 더불어 간호법 공개 지지가 알려지면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해 가면을 썼다는군요.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시작합니다.
▲ [8일 월] 서울 중구 서울광장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앞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200일, 200시간 집중추모행동 주간' 선포 기자회견에서 대학생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을 달아주자 유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주최측은 참사 200일이 되는 5월 16일까지 200시간 동안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행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 권우성 |
▲ [8일 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소속 승려들이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인근 도로에서 ‘기시다 일본 총리 방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중단 촉구 오체투지’를 하고 있다. 이들은 삼보일배처럼 이동하며 온몸을 일자로 펴서 땅바닥에 밀착시켰다가 일어나는 방식으로 조계사를 출발해 종각 사거리를 거쳐 주한일본대사관 인근까지 행진했다. |
ⓒ 권우성 |
▲ [8일 월] 가로등이나 가로수에 걸리는 정당 현수막을 2개로 제한한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정당 현수막이 걸려있다. 행정안전부는 정당 현수막 난립을 개선하기 위해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는 정당 현수막을 설치할 수 없고 줄에 걸리는 사고를 막기 위해 2m 위로 달아야 한다는 내용의 '정당 현수막 설치·관리 가이드라인'을 시행했다. |
ⓒ 연합뉴스 |
▲ [9일 화] 강원 강릉시 경포동 일원에서 산불 피해 주민들이 한국전력을 비난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11일 발생한 강릉 산불의 유력한 원인으로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의한 전선 단선'이 지목되자 이재민들이 약 1개월만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한전에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
ⓒ 연합뉴스 |
▲ [9일 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 심판 사건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심판정에서 이상민 장관의 파면 여부를 가릴 탄핵 재판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으며 국회 측은 이 장관의 대응이 미흡했다고 주장하고 이 장관 측은 법적으로 행안부 장관에게 책임을 묻기 어렵다며 맞서고 있다. |
ⓒ 연합뉴스 |
▲ [9일 화]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 결정전(3전2선승제)에서 2승을 거두며 8회 연속 우승한 두산 선수단이 경기 종료 뒤 기뻐하며 코트로 달려 나오고 있다. 이번 우승으로 두산은 2011년 출범한 이 대회 12차례 시즌 중 11개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
ⓒ 연합뉴스 |
▲ [10일 수] 진료지원간호사(Physician Assistant, PA)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진료지원간호사 간호법 제정을 위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간호법으로 대리수술과 대리처방이 합법화될 것'이라는 전공의협의회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현직 'PA' 7명은 근무하는 병원에서 불합리한 처우를 우려해 가면을 쓴 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
ⓒ 연합뉴스 |
▲ [10일 수] 경기도 수원시의 2500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 입구에 택배가 쌓여 있다. 입주자 대표회의가 긴급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의 단지 내 지상 운행을 5월 1일부로 금지했으나 택배 기사들은 배송 차량(탑차) 높이 탓에 지하 주차장 진입이 불가능하다며 지상 출입을 허용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양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
ⓒ 연합뉴스 |
▲ [10일 수]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참여연대 관계자들이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참여연대가 교체를 촉구한 고위 공직자 8인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정식 노동부 장관, 조규홍 복지부 장관, 원희룡 국토부 장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윤희근 경찰청장이다. |
ⓒ 권우성 |
▲ [11일 목] 정부가 6월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한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코로나 검사센터가 한산하다. 이로써 코로나19 방역 조치 대부분이 해제되면서 지난 2020년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3년 4개월 만에 사실상의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시대로 접어들게 됐다. |
ⓒ 연합뉴스 |
▲ [11일 목] 경기도 수원시의 한 사거리에 시내버스에 치여 숨진 초등학생을 추모하는 시민들이 놓고 간 꽃과 과자 등이 놓여 있다. 전날 낮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보행신호에 맞춰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A(8)군이 우회전 신호를 어긴 버스에 깔려 숨졌으며 횡단보도 건너편에는 A군의 어머니가 마중을 나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 연합뉴스 |
▲ [11일 목] 입양의 날인 이날 서울 관악구 주사랑공동체교회에서 보육사가 베이비박스를 정리하고 있다. 주사랑공동체교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베이비박스 설치 이후 총 2076명의 아기가 맡겨졌으며, 새가나안교회가 2015년 경기 군포에 설치한 두번째 베이비박스에는 총 144명이 맡겨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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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2 금요일]
▲ [12일 금]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전력공사에서 열린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다짐대회'에서 직원이 선언문을 촬영하는 카메라를 손으로 가리고 있다. 한전은 25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구안과 함께 여의도 빌딩을 매각하고 전체 임직원 임금 동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자구안 발표 뒤 정승일 한전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
ⓒ 연합뉴스 |
▲ [12일 금]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이태원참사 유가족 합법 집회 완력 탄압, 부당수사, 무책임행정 경찰 규탄 기자회견’에서 한 유가족이 ‘죄명’이 ‘변사’로 기재된 경찰 발급 ‘불입건 통지서’를 보여주고 있다. 유가족협의회 측은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자의적 행정으로 유가족들이 두 번 세 번 상처를 받는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
ⓒ 권우성 |
▲ [12일 금] 전남 여수시의 한 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천장 주변 벽체가 떨어져 있다. 이 사고로 체육 수업 중이던 교사 1명과 3학년 학생 12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체육관은 2017년 준공한 건물로 경찰과 소방 당국이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 여수소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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