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기 '화엄석경' 보존 위한 '화엄석경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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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4000여 점의 파편으로 남아있는 화엄사 장육전의 화엄석경의 보존관리와 복원을 위한 화엄석경관이 개관했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화엄석경은 묻혀진 보석과도 같은 문화유산으로 오랜 세월과 전란으로 1만 4천여 점의 파편으로 변해버렸지만 존재 가치만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이라며 "화엄석경의 보존관리와 복원 및 활용을 위해 화엄석경관의 개관은 온전한 열매를 맺기 위한 역사적인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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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훈 기자]
▲ 화엄석경 개관식 1만 4000여 점의 파편으로 남아있는 화엄사 장육전의 화엄석경의 보존관리와 복원을 위한 화엄석경관이 5월 10일 개관했다. |
ⓒ 신용훈 |
'화엄석경'은 의상조사가 신라 문무왕 17년(677) 법당 안에 장육황금입불상(丈六黃金立佛像)을 모신 장육전을 세워 2층 4면 7칸의 사방벽에 화엄경(華嚴經)을 돌에 새겼다. 이 장육전이 정유재란 당시 화마로 파괴돼 지금은 조각만 남아 '화엄석경'으로 불린다.
▲ 덕문 스님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이 화엄석경관 개관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 신용훈 |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화엄석경은 묻혀진 보석과도 같은 문화유산으로 오랜 세월과 전란으로 1만 4천여 점의 파편으로 변해버렸지만 존재 가치만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이라며 "화엄석경의 보존관리와 복원 및 활용을 위해 화엄석경관의 개관은 온전한 열매를 맺기 위한 역사적인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 최응천 문화재청장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화엄석경관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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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화엄석경의 복원을 위한 첫걸음으로 개관한 화엄석경관에서 화엄석경이 안전하게 수장되고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원형복원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루어져 화엄석경에 새겨진 영원불멸의 정신이 많은 국민과 함께 나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화엄석경관 내부 5월10일 개관한 화엄석경관 내부 전시실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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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법보신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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