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수장 최원호의 한화는?… “수비시프트 고치고, 이기는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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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 사령탑 최원호 신임 감독이 향후 한화의 야구를 '이기는 야구'로 공언했다.
최원호 감독은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4차전 경기를 앞두고 잔여 시즌 팀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수베로 전 감독은 적극적인 수비 시프트로 팀을 운영해왔지만, 경기 중 투수들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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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 사령탑 최원호 신임 감독이 향후 한화의 야구를 ‘이기는 야구’로 공언했다.
최원호 감독은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4차전 경기를 앞두고 잔여 시즌 팀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한화는 전날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경질하고 퓨처스리그(2군)를 맡던 최 감독을 후임으로 앉혔다.
최 감독은 “갑자기 1군 감독을 맡게 돼 전날부터 정신이 없는 상태”라며 “당장 오늘부터 게임을 해야 한다. 베테랑들에게 최대한 선수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한화는 전날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전 홈 경기에서 4대 0 승리를 거둔 직후 수베로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2연승을 거두고,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챙겼을 정도로 경기력이 좋았기 때문에 적잖은 충격을 줬다.
하지만 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 외야수 채은성, 내야수 오선진, 우완 이태양 등을 영입하는 데 과감한 투자를 했음에도 하위권에 머물렀고, 수베로 감독이 3년째 실험적인 야구를 한다는 판단 하에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최 감독은 수비 시프트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정할 부분은 시프트”라며 “이제까지는 투수 동의를 안 받고 시프트 했다면 이제는 투수 동의를 얻은 상황에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수베로 전 감독은 적극적인 수비 시프트로 팀을 운영해왔지만, 경기 중 투수들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최 감독은 “투수들과 대화해보니 극단적인 시프트를 원치 않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기는 야구’를 언급했다. 그는 “구단에서 ‘내년에는 시즌 초부터 이기는 야구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며 “올해는 이를 준비하려고 한다”고 구체적인 밑그림을 공개했다.
최 감독은 2020년 5월 자진 사퇴한 한용덕 전 감독을 대신해 감독 대행으로 잔여시즌을 치렀고, 이번에 3년 총액 14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3억원, 옵션 3억원)에 정식으로 계약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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