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체가 그림이 된다"…이건용 소장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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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세대 행위 예술가 이건용 작가의 소장전 <身念[신;념]> 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갤러리 X2에서 개최된다. 身念[신;념]>
이번 전시는 이 작가의 신체에 관한 사유에서부터 시작됐다.
이 작가는 자신의 신체를 작품의 주요한 매체로 활용한다.
이러한 사고방식의 일환으로 관람객은 신발을 벗고 갤러리 안을 거닐며 전시를 관람하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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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예원 기자]
한국 1세대 행위 예술가 이건용 작가의 소장전 <身念[신;념]>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갤러리 X2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이 작가의 신체에 관한 사유에서부터 시작됐다. 이 작가는 자신의 신체를 작품의 주요한 매체로 활용한다. 그의 움직임이 낳은 궤적과 흐름 자체가 예술이 된다.
이러한 사고방식의 일환으로 관람객은 신발을 벗고 갤러리 안을 거닐며 전시를 관람하도록 기획됐다.
그는 "화가는 모름지기 자기 앞에 현전해 있는 평면에 무언가를 그리지만, 저는 화면을 제 앞에다 놓고 제 신체가 허용하는 것만큼만, 화면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선을 그린다"고 말한다.
기존의 회화가 캔버스와 눈을 맞추며 교감하는 행위였다면, 이 작가는 캔버스를 등진 채 화면을 채워 나간다.
그의 독특한 미술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이달 18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된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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