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정, '필사·처절·사랑' 3단 변주…'사랑 속 미스터리' 표현 (가면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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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의 여왕' 신은정이 깊이 있는 감정연기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8일과 9일 방송된 채널A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은 명품 배우들의 호연과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신은정은 전형적인 모성애에서 벗어나 풍부한 감수성이 담긴 가슴 뭉클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채널A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 7회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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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면의 여왕' 신은정이 깊이 있는 감정연기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8일과 9일 방송된 채널A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은 명품 배우들의 호연과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신은정이 맡은 주유정 캐릭터는 호수 위에 유유히 떠 있는 백조 같이 모든 면에서 단아하고 우아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신체적 콤플렉스로 인해 내면에 상처가 깊은 인물로 우아함과 착한 심성부터 성공적인 삶에 대한 처절한 태도까지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그의 활약상을 되짚어봤다.
■ 주유정, 10년 전 약혼자의 사망 ‘비극의 시작’
주유정은 10년 전 기도식에게 프러포즈 받고 누구보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꿨다. 하지만 그날 밤 호텔 2401호에서 참혹하게 살해당한 기도식을 발견한 뒤 완벽한 가정을 이루겠단 꿈은 무너졌다. 충격으로 배 속의 아이까지 유산됐고, 평생 아이를 갖지 못한다는 비극적인 시련까지 맞는다.
신은정은 약혼자와 아이를 동시에 잃은 슬픔과 괴로움을 토해내는 오열 연기로 극적 몰입도를 높이며 보는 이들까지 눈물짓게 한다.
■ 송제혁의 아이까지 품은 주유정의 무조건적 사랑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재단을 키우기 위해 오로지 성공에만 몰두한 주유정, 그는 보육원 팀장 송제혁을 만나 또 한 번 사랑에 빠졌다.
누구보다 완벽한 가정을 꿈꿨던 주유정은 자신을 편견 없이 대하는 제혁에게 문화재단 이사장직을 거리낌 없이 내어 주고, 그와 전 아내 사이 낳은 딸까지 자기 딸처럼 여기는 등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준다. 사랑만큼 우정 또한 소중하게 생각하는 주유정은 통주 시장 선거에 나선 도재이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며 따스한 감동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신은정은 전형적인 모성애에서 벗어나 풍부한 감수성이 담긴 가슴 뭉클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 주유정 둘러싼 미스터리...기도식 살인 진범은 누구?
기도식이 사망하기 전 주유정과 크게 다툰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그를 죽인 진짜 살인 진범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주유정은 결혼을 빌미로 가스라이팅 하는 기도식에게 싸늘한 눈빛을 보이는가 하면 칼을 겨누는 등 극적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현재까지 주유정은 호스트바 출신인 송제혁이 10년 전 도재이를 성폭행한 강간범이라는 것과 고유나의 전 남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제혁의 의심스러운 행동에도 가정을 위해 침묵을 택한 그녀가 과연 남편의 가면 뒤 숨겨진 민낯을 알게 된 후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채널A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 7회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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