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보훈부 장관 후보, 분당 아파트 2채 등 29억 신고

이해준 2023. 5. 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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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본인과 가족 재산으로 아파트 2채와 배우자 주식 등 29억원을 신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 제출한 박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장녀와 장남 재산으로 29억6539만원을 신고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6.25참전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 하고 있다. 사진 국가보훈처. 연합뉴스

박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 2채를 신고했다. 각각 101.76㎡(30평), 170.07㎡(51평)으로 올해 공시지가 기준으로 6억6700만원, 12억9500만원이다. 자동차는 본인 소유 2012년식 제네시스(1136만원)를 신고했다.

박 후보자 배우자는 네이버 1억7027만원과 현대모비스(4211만원) 등 5억4648만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은 요청안에서 박 후보자에 대해 “보훈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보훈에 대한 명확한 소명의식과 국회의원, 보훈처장으로 재임하면서 습득한 보훈 정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 속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최고로 예우하고 존중하며 기억하는 일류 보훈 문화를 구현하고, 이를 통해 국민통합과 국가 정체성을 확립할 국가보훈부 장관의 역할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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