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내년 초 S&P 사상 최고 4900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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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내년 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찍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BofA의 스티븐 수트마이어 전략가는 기술적 신호를 바탕으로 볼 때 현재 4130.62인 S&P500지수가 내년 3월까지 4900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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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내년 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찍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BofA의 스티븐 수트마이어 전략가는 기술적 신호를 바탕으로 볼 때 현재 4130.62인 S&P500지수가 내년 3월까지 4900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S&P500지수가 지금보다 18.6% 더 오를 수 있으며 이 경우 지난해 3월 31일 기록했던 전고점(4818.62)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것이다.
수트마이어 전략가는 "'시장 폭(market breadth)' 지표는 약세가 아니며 긍정적으로 안정화되고 있다"면서 이를 판단하는 대표적 세부 지표인 '주간 글로벌 상승종목-하락종목 지수'(AD 라인)의 상방 움직임은 강세장 지속 신호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뉴욕증시에서 지난 3월 31일 1930년 이후 34번째로 시장 모멘텀 지표 중 하나인 '시장폭 돌파'(breadth thrust)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 지표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상승한 주식과 하락한 주식 수를 합쳐서 이것으로 상승한 주식 수의 10일 이동평균선을 나누는 식으로 계산하며, 열흘간 40% 이하에서 61.5% 이상으로 오를 때 이 지표가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한다.
그는 "주가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 등 다른 기술적 지표들도 긍정적"이라며 "계절적 변동에 따라 5월 하락 후 여름 상승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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