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청주발생 구제역 유입 차단...'긴급 방역'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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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충북 청주의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12일 '긴급 차단 방역'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0일과 11일 충북 청주시의 한우 농장 4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어 11일엔 최초 발생 농장에서 1.9㎞ 떨어진 한우 농가와 인근 농가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감염 농장은 모두 네 곳으로 늘었다.
시는 구제역 전파 방지를 위해 SMS 발송 및 전화 예찰을 시행하는 등 임상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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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충북 청주의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12일 '긴급 차단 방역'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0일과 11일 충북 청주시의 한우 농장 4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당국은 농장 두 곳에서 의심 신고를 받고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10일 구제역으로 확인됐다. 이어 11일엔 최초 발생 농장에서 1.9㎞ 떨어진 한우 농가와 인근 농가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감염 농장은 모두 네 곳으로 늘었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만에 구제역이 재발생한 것이다. 방역 단계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됐다.
시는 구제역 전파 방지를 위해 SMS 발송 및 전화 예찰을 시행하는 등 임상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도로 및 방역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거점 소독시설을 활용해 축산관련차량 통제 및 소독 같은 선제적 방역 조치 중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공수의사를 동원한 가운데 104개 농가 소 520마리에 대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완료한 바 있다. 시는 15일부터 해당 농가를 재방문해 양성률 조사에 필요한 '일제 채혈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황창하 소장은 "시민들은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농가는 모임 금지 및 외부인 차량 등의 출입 통제와 소독을 철저히 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체온상승, 식욕부진, 침울, 물집 등의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하신 경우에는 즉시 시 축수산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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