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주 "챔피언스투어 첫 승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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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주가 시니어투어에서 첫 승전보를 전했다.
홍진주는 12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576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차전(총상금 7000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우승(6언더파 138타)을 완성했다.
챔피언스 클래식 1차전 우승자 김민기는 공동 30위(6오버파 150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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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우 2위, 김선미와 오미현 등 공동 3위
홍진주가 시니어투어에서 첫 승전보를 전했다.
홍진주는 12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576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차전(총상금 7000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우승(6언더파 138타)을 완성했다. 시즌 두 번째 대회 만에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1050만원을 받았다.
홍진주는 "정말 기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면서 "이렇게 2차전에서 우승을 거둬 행복하다"고 환호했다. 우승의 원동력에 대해선 "오늘 퍼트 덕분에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며 "퍼트감이 좋아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았고, 어려운 상황에는 파 세이브로 막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홍진주는 "아들이 엄마가 대회에 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많은 응원을 보내줬다"면서 "다시 투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준 가족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홍진주는 2006년 SK엔크린 솔룩스 인비테이셔널에서 KLPGA투어 첫 승을 거뒀고, 2016년 팬텀 클래식에서 2승째를 수확했다. 그는 2006년 국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오롱 하나은행 챔피언십을 제패, 미국 무대로 진출했다가 2010년 국내로 복귀했다. 홍진주는 2020년 상금 순위 69위에 그쳐 시드를 잃었고, 레슨과 방송 활동을 하며 챔피언스투어를 준비해왔다.
정시우가 2위(5언더파 139타)로 선전했다. 지난해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김선미와 오미현, 우선화, 이윤희, 김효정 등 5명이 공동 3위(3언더파 141타)를 차지했다. 챔피언스 클래식 1차전 우승자 김민기는 공동 30위(6오버파 150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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