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스마트 오토밸리 우선협상대상자와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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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는 12일 송도국제도시 사옥에서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카마존과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PA는 지난해 10월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의 재공모를 추진한 데 이어 올해 1월 카마존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총 12차례에 걸친 협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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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는 12일 송도국제도시 사옥에서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카마존과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PA는 지난해 10월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의 재공모를 추진한 데 이어 올해 1월 카마존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총 12차례에 걸친 협상을 진행했다.
카마존 컨소시엄은 신영(40%), 중흥토건(20%), 오토허브셀카(20%), 신동아건설(10%), 리버티랜드(10%)로 구성됐다. 또 카마존 컨소시엄은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8일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카마존을 설립했다.
카마존은 이번 사업추진계약 체결을 통해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의 운영사업자 지위를 공식 확보하고 1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 설계, 인·허가,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스마트 오토밸리는 인천남항 역무선 배후부지 일대에 조성된다. 총 4370억원을 투입해 2단계에 걸쳐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중고자동차 2만대 이상 수용 가능한 옥내·외 전시장, 중고자동차 수출상사 입주 시설 및 지원 시설, 정비소, 튜닝클러스터, 테마 공간 등이다. 임대료는 송도유원지 수출상사 수용을 위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IPA는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가 중고자동차 수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출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국내 중고차 수출물동량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인천항의 중고차 수출산업을 고부가가치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항을 친환경 중고자동차 수출시장의 허브 항만으로 발전시켜 2030년까지 중고자동차 수출 100만대 달성을 목표로 정진할 방침이다.
김종길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건설자재비 급등, 금리 인상 등으로 사업 추진이 쉽지 않았으나 신속한 재공모와 각고의 노력으로 중고차 수출산업 선진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업 및 운영사업자와의 소통을 통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까지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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