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st] '충격 요법' 통한 전북, 김두현 체제로 반등... 조규성까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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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김두현 대행 체제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전북은 최근 K리그 11라운드와 12라운드에서 FC서울, 수원삼성을 상대로 각각 1-1 무승부, 3-0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서울전 전까지 대전하나시티즌, 강원FC에 잡히며 2연패 중이었다.
전북은 서울을 상대로 11초 만에 터진 구스타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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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전북현대가 김두현 대행 체제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전북은 최근 K리그 11라운드와 12라운드에서 FC서울, 수원삼성을 상대로 각각 1-1 무승부, 3-0 승리를 거뒀다. 2경기 1승 1무로 승점 4점을 더한 전북은 리그 7위로 올라서면서 강등권을 빠져나왔다.
최악의 분위기를 반전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전북은 서울전 전까지 대전하나시티즌, 강원FC에 잡히며 2연패 중이었다. 김상식 감독이 서울전을 앞두고 공식적으로 사임하면서 사령탑까지 잃었다. 강원전에서 김문환, 홍정호가 퇴장을 당했고, 최근 활약이 좋았던 송민규가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히려 김 감독 사임 '충격 요법'이 작용했다. 전북은 서울을 상대로 11초 만에 터진 구스타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후반전, 박동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승리를 놓쳤지만 상승세를 타던 서울을 상대로 나쁜 결과는 아니었다. 김두현 대행도 경기 후 "승점 3점은 따지 못했지만 기대와 희망이 있는 경기라고 생각한다"며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이어진 수원전에서는 모처럼 시원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문선민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40분에는 문선민, 하파 실바, 백승호로 이어진 멋진 추가골 장면이 나왔다. 문선민이 경기장 왼쪽에서 수비수를 따돌린 뒤 크로스를 올렸고 실바의 헤딩 패스에 백승호가 침투해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백승호는 후반 20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바깥쪽에서 과감한 프리킥을 시도해 멀티골을 터뜨렸다. 전북은 올 시즌 처음으로 3골을 터뜨리며 완승을 챙겼다.
김두현 대행의 공격적인 운영도 2경기 연속 통했다고 볼 수 있다. 서울전에서는 높은 전방 압박을 가져가며 상대 빌드업을 방해했다. 구스타보의 골 장면도 시작과 동시에 전방 압박을 가하면서 나왔다. 수원전에서는 박진섭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린 뒤 백승호, 이수빈을 공격적으로 배치해 효과를 봤다. 백승호는 이날 5개의 슈팅 중 4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2골을 넣었다. 경기 후에도 "상대 포켓(수비수와 미드필더 사이의 공간) 안에서 볼을 받고 연계하려고 했다"며 김 대행의 주문을 설명했다.
전북은 이제 부상자들의 복귀로 상승세를 노려볼 수 있다. '월드컵 스타' 조규성의 복귀도 다음 경기에서 복귀할 전망이다. 김 대행은 지난 서울전을 앞두고 "조규성은 인천전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이동준, 한교원은 지난 수원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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