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경기 둔화' 플레이디,1Q 영업이익 88%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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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디지털 광고대행사 플레이디가 12일 1분기 매출액이 89억6000만원, 영업이익이 1억7000만원이라고 밝혔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지난 1분기 실시한 '광고회사 현황조사'를 보면 플레이디의 지난해 취급액은 5675억원이다.
디지털 중심 광고대행사로는 유일하게 5위권에 진입했다.
플레이디는 주요 수익원인 퍼포먼스 광고 취급고가 종합광고대행사 규모 수준으로 성장한 만큼 디지털 외 영역도 지속 강화하며 외형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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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1억7000만원, 88% 줄어
"경기 둔화 탓, 수익성 강화 집중할 것"
KT그룹 디지털 광고대행사 플레이디가 12일 1분기 매출액이 89억6000만원, 영업이익이 1억7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11%, 88% 감소했다.
광고업계에서 1분기는 ‘비수기’로 통한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로도 ‘역성장’한 이유는 비우호적인 업황 때문이라는 것이 플레이디의 설명이다.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여파로 광고 경기도 둔화하고 있다.
광고 취급액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는 점은 위안거리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지난 1분기 실시한 ‘광고회사 현황조사’를 보면 플레이디의 지난해 취급액은 5675억원이다. 5위였다. 디지털 중심 광고대행사로는 유일하게 5위권에 진입했다. 1위는 제일기획(7조2779억원), 2위 이노션(5조9914억원), 3위 HS애드(1조6378억원), 4위는 대홍기획(9770억원)이다.
플레이디는 주요 수익원인 퍼포먼스 광고 취급고가 종합광고대행사 규모 수준으로 성장한 만큼 디지털 외 영역도 지속 강화하며 외형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올해 KT 그룹의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 전략에 맞춰 AI(인공지능) 활용을 극대화하여 수익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마케팅 솔루션 ‘All it(올잇)’에 챗GPT를 적용하는 등 생산성 증대를 위한 개발을 지속 중이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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