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1Q 매출 5000억원 첫 돌파

이명환 2023. 5. 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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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역대 1분기 중 최초로 매출액 5000억원을 돌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503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사업 특성상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1분기에 처음으로 매출액 5000억원을 돌파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램시마SC 역시 1분기 유럽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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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
영업이익 13.3%·당기순이익 24.1% 증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역대 1분기 중 최초로 매출액 5000억원을 돌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CI. [이미지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503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3% 증가한 510억원, 당기순이익은 24% 증가한 541억원을 달성했다.

사업 특성상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1분기에 처음으로 매출액 5000억원을 돌파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 역시 수익성 높은 제품들의 처방 확대가 이어지면서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10.1%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원화 약세에 따른 외화환산이익 증가 등 영향으로 세전이익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 1분기 실적. [이미지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특히 북미 지역에서 인플렉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의 처방이 늘었고, 유럽에서도 램시마SC 및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플렉트라는 지난 3월 기준 31.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바이오시밀러 처방 1위 성과를 이어갔다. 램시마SC 역시 1분기 유럽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유플라이마도 올해 1분기에만 전년 연간 매출의 50% 이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유럽에서 직접판매(직판) 체제를 전 제품으로 확대한 후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수주 성과가 회복세를 나타낸 점도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허쥬마는 1분기 유럽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신규 제품 출시를 통한 포트폴리오 강화를 예고했다. 우선 오는 하반기 유플라이마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유럽 시장에서 이탈리아 입찰 수주 및 프랑스 처방 확대 등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해당 경험을 발판 삼아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수익성 높은 북미 지역은 물론 유럽에서 후속 제품들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1분기 매출로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글로벌 전역으로 처방 성과를 지속해 나가면서 한층 다양해진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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