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간호법 즉각 시행'에 한 목소리 낸 간호사들

단식 중인 간호사협회장, 윤석열 대통령에게 '눈물의 호소'

[이희훈, 박수림, 김화빈 기자]

▲ [오마이포토]

대한간호사협회와 전국 각 지역 간호대학 학생들이 국제간호사의 날인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아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에 간호법 즉각 시행을 촉구했다.

이날 4일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김영경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의사협회 등 간호법 반대 단체는 줄기차게 간호법에 대한 허위 주장을 그치지 않고 있다"며 "임상병리사·약사·방사선사들은 의료기사법과 약사법이 있지만, 직업 간 협업에 문제가 되지 않는데 왜 간호법만 협업을 반대한다고 주장하느냐"고 비판했다.

김 회장은 "간호법은 간호사와 다른 보건의료직업 간 협력을 저해하지 않는다"며 "간호법이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환자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