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디와이피엔이프, ‘하한가’…‘반대매매 여파’

이창희 2023. 5. 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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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닥 상장사인 디와이피엔에프 주가가 급락해 하한가를 기록했다.

디와이피엔에프의 매도 상위 창구에는 지난 4월 주가폭락 사태의 시발점인 SG증권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디와이피엔에프는 "최근 주식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대매매 여파 등에 따라 단기간 주가 변동 여파가 큰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법적 문제가 없고 회사 본질 가치에도 전혀 변함이 없으니 투자자들은 유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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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 상위 창구에 ‘SG증권’ 이름 올라
사측 “내부 요인 전혀 없어”
디와이피엔에프 CI. 디와이피엔에프 제공

12일 코스닥 상장사인 디와이피엔에프 주가가 급락해 하한가를 기록했다. 매도 상위 창구에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디와이피엔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300원(29.93%) 하락한 2만8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디와이피엔에프의 매도 상위 창구에는 지난 4월 주가폭락 사태의 시발점인 SG증권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차액결제거래(CFD) 계좌에서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져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특히 이날 주식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한 개인주주가 “이번 하락은 선광, 대성홀딩스 등의 사태와 관련이 없다”며 “디와이피엔에프를 리서치한 후 저평가 사태로 보고, 레버리지를 사용해 투자하다 반대매매를 당했다”고 글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디와이피엔에프는 “최근 주식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대매매 여파 등에 따라 단기간 주가 변동 여파가 큰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법적 문제가 없고 회사 본질 가치에도 전혀 변함이 없으니 투자자들은 유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디와이피엔에프 주가 하락과 관련해 또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는 SG증권은 최근 입장문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SG증권 홍보를 담당하는 엑세스커뮤니케이션은 입장문을 통해 “SG증권 창구를 통한 주식 매도는 고객으로부터 위탁받은 매매 주문을 실행함에 따른 것이다"며 직접 관련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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