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민선 8기 200만그루 나무 심기 역점 추진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2023. 5. 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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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산림자원 확충 및 목재의 안정적 자급 기반을 조성하고,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기 위한 조림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조림사업은 목재 공급 및 단기소득을 위한 경제림 65㏊, 지역특화자원 육성을 위한 지역특화조림 102㏊, 경관 조성 및 산림재해 방지를 위한 큰 나무조림 8㏊ 등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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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억 8000만원 투입 산림자원 확충 위한 조림사업 실시
경제림, 특화림, 탄소흡수원 확충 등 특색있는 나무 심기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산림자원 확충 및 목재의 안정적 자급 기반을 조성하고,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기 위한 조림사업을 실시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올해 국도비 등 26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림 183㏊에 편백, 백합, 상수리 등 총 3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달마고도 걷기 힐링축제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제공=해남군]

탄소중립을 위한 생장이 우수한 수종의 경제림 집중 육성과 산림의 공익기능 회복 및 증진, 특색있는 산림자원의 지역 브랜드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조림사업은 목재 공급 및 단기소득을 위한 경제림 65㏊, 지역특화자원 육성을 위한 지역특화조림 102㏊, 경관 조성 및 산림재해 방지를 위한 큰 나무조림 8㏊ 등이 추진된다.

특히 단기 소득 창출이 가능한 특용자원 조림으로 황산면 원호지구 등 11개 지구에 42㏊ 규모의 황칠특화림 및 견과류 웰빙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흑석산 자연휴양림이 소재한 흑석산에는 철쭉 숲 20㏊를 조성한다.

황칠특화림은 오랜 전통을 가진 해남 황칠나무의 산업화 기반구축을 위해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 507여㏊를 심는 등 황칠나무 재배를 규모화해 연중 공급체계를 갖춰 나가고 있다.

지난해 4월 솔라시도 기업도시 산이정원 약속의 숲에서 식목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해남군]

이외에도 2050 탄소중립 추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등 공익기능 발휘를 목적의 탄소저감조림 5㏊, 산불 예방 및 대형산불의 확산 방지를 위한 내화수림대조성 3㏊ 등을 조성한다.

탄소흡수율이 높은 백합나무, 상수리나무 등을 심어 탄소흡수원을 대폭 확충할 예정으로 속성수인 백합나무는 제재목 수확과 톱밥 부산물 등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바이오매스로 활용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산림자원 확충을 통한 경제적, 공익적 가치 실현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로, 민선 8기 200만그루 나무 심기를 역점 추진하고 있다”며 “나무 심기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흡수원 확충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지속적인 산림경영을 통해 2050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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