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뇌과학 [신간]
나건웅 매경이코노미 기자(wasabi@mk.co.kr) 2023. 5. 12. 15:24
‘뇌과학’에서 찾은 대박 광고의 비결
어떤 광고는 5초만 봐도 지루하게 느껴진다. 반면 어떤 광고는 30초가 넘어도 끝까지 보게 된다. 2시간이 넘는 긴 영상도, 3시간 넘게 진행되는 회의도 때로는 짧게 느껴진다.
심리·경제 분야 석학인 저자에 따르면 이런 차이는 우리 뇌의 ‘몰입’ 여부에 따라 갈린다. ‘몰입’은 뇌에서 도파민과 옥시토신이 끊임없이 분비되는 상태로, 어떤 경험을 특별하다고 여기고 이를 다시 경험하기 위해 행동하기로 스스로 ‘설득’된 상황이다.
저자는 뇌과학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욕구하는지 명확히 알아낼 수 있다고 말한다. 단기간 급속도로 구독자가 늘어난 유튜브 채널, 무명 브랜드를 단번에 히트 상품으로 키워낸 광고, 천만 관객 동원에 선봉장이 된 영화 예고편 등 도파민과 옥시토신을 자극하는 알고리즘을 소개한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09호 (2023.05.17~2023.05.23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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