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비용 증가" 하이트진로, 1Q 영업익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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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하이트진로의 1분기 이익 감소는 최근 경기 침체로 주류 소비가 둔화하며 시장이 부진한 상황에서 판촉 비용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켈리는 2019년 '테라' 이후 하이트진로가 4년 만에 선보이는 맥주 브랜드로, 하이트진로는 켈리의 시장 연착륙을 위해 출시 초부터 강력한 영업력을 가동해 승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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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03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20억원으로 40.7% 줄었다.
하이트진로의 1분기 이익 감소는 최근 경기 침체로 주류 소비가 둔화하며 시장이 부진한 상황에서 판촉 비용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달 맥주 신제품 '켈리'의 출시를 앞두고 재고 조정과 관련 마케팅 비용을 사전 집행한 것이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음주문화가 변화하면서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에도 맥주·소주의 수요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4일 신규 맥주인 켈리를 출시했다. 켈리는 2019년 '테라' 이후 하이트진로가 4년 만에 선보이는 맥주 브랜드로, 하이트진로는 켈리의 시장 연착륙을 위해 출시 초부터 강력한 영업력을 가동해 승부를 걸고 있다. 신제품은 초기 확산이 매우 중요한 만큼 다양한 영업활동을 통해 제품의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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