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전북지원단, 지역 아동 간식 지원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전라북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전북지원단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해 ‘간식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전북68호 회원인 ‘이희상’씨가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것으로, 2021년부터 시작돼 3년째 시행되고 있다.
지원단은 이 사업을 통해 2021년과 지난해 전주 지역아동센터와 군산 지역아동센터에 치킨 등의 간식을 제공했고, 올해 역시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익산 지역아동센터에 505마리의 치킨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아동들의 반응도 매우 뜨겁다. 이 간식을 지원받은 군산 지역아동센터의 한 아동은 지원단에 감동의 손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 아동은 “학교에서 친구들이 OOO치킨이 맛있다고 말했는데, 사실 먹어본 적이 없어서 해줄 말이 없었어요. 이 치킨을 먹어보고 친구들 말처럼 맛있어서 놀랐어요. 선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편지에 적었다.
박신애 지역아동센터 전북지원단장은 “아동들에게 기쁨을 선물해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이희상 후원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 간식지원 사업이 지역아동센터의 성장기 아동들에게 건강한 영양을 공급해줄 뿐 아니라, 먹는 즐거움에 따른 심리적 안정감과 행복감을 경험하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후원자의 뜻에 따라 향후 이 사업을 전라북도 14개 시군의 지역아동센터로 확대해 아동들에 대한 간식 지원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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