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오염수 시찰단’ 국장급 협의서 활동 내용 조율

한국, 오는 23~24일 후쿠시마 오염수 현장 시찰 예정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현장시찰단 파견을 조율할 한일 국장급 협의가 시작됐다. 

이번 협의는 12일 오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시작됐으며 협의엔 한국 측 윤현수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국무조정실‧원자력안전위원회‧해양수산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 및 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일본 측은 카이후 외무성 아츠시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이 수석대표로 참여했다.

한국과 일본 측은 오는 23~24일 오염수 현장 시찰에 나설 한국 시찰단 규모와 활동 일정, 범위 등을 조율한다. 오염수 시찰단은 안전규제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 꾸려지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시설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