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숲·대현산장미원 작은 음악회...덕수궁에선 성년식 [주말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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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13~14일) 서울에서는 야회 음악회와 성년식 행사가 열린다.
지난주와 달리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나들이 하기 좋은 맑은 날씨가 예보돼 있다.
서울시는 13일 토요일 오후 1시에서 5시까지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5월 꽃과 요정 그리고 작은 음악회'를 진행한다.
14일부터 20일까지는 서울시내 21개 청소년시설에서 성년 주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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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13~14일) 서울에서는 야회 음악회와 성년식 행사가 열린다. 지난주와 달리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나들이 하기 좋은 맑은 날씨가 예보돼 있다.
서울시는 13일 토요일 오후 1시에서 5시까지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5월 꽃과 요정 그리고 작은 음악회’를 진행한다. 5월 푸르른 계절을 맞이해 공원을 산책하면서 아름다운 음률을 즐길 수 있도록 피아노와 첼로 2중주, 관악 및 현악 2중주, 그리고 보컬 버스킹 등이 마련됐다
이번 음악회는 북서울꿈의숲에 위치한 작은 호수 월영지를 중심으로 다섯 개의 작은 무대에서 펼쳐지며 공원을 찾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음악콘서트가 이루어지는 산책로에는 풍선을 만들어 주는 피에로, 길거리의 마술사 등이 직접 시민에게 다가가 소통하면서 사진도 함께 촬영하며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일요일인 1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제51회 성년의날(15일)에 앞서 덕수궁 돌담길(차 없는 거리)에서 만 19세가 되는 2004년생들의 성년들을 대상으로 성년식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지난 1987년부터 매년 5월에 전통 성년례를 재현하는 행사를 갖고 있다.
올해 기념행사는 전통 성년례 방식으로만 추진한 예년과 달리, 성년 문화 프로그램 운영, 청년 정책 안내 등으로 폭을 넓혔다. 전통과 현대 문화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이색 축제로 꾸며졌다. 주요 체험 부스는 ‘성년 다짐 키링 만들기’, ‘세계 성년 문화 체험’, ‘에코백 만들기’ 등으로 성년과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14일부터 20일까지는 서울시내 21개 청소년시설에서 성년 주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 공원 누리집, 서울특별시청소년시설협회 누리집 또는 유스내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성동구에서는 13일 오전 11시 대현산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대현산 장미축제’가 열린다. 성동구는 2018년부터 버려진 유휴공간을 활용해 장미원으로 조성했다. 총 46종의 4만 8000주의 장미 군락을 이뤄 계절별로 색다른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봄 장미축제와 가을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는 바쁜 일상 속 지친 몸과 마음을 꽃과 음악으로 힐링할 수 있도록 전자 현악단 ‘바이올렛’, 아마추어 밴드 ‘BUT’, 칵테일 사랑을 부른 ‘마로니에’ 등 화려한 공연으로 꾸며진다. 어린이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기타 연주와 어린이 컵타 공연도 준비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더한다.
체험존에는 페이스 페인팅, 아트풍선, 솜사탕과 장미꽃 파우치 만들기 등 다양한 부스가 설치된다. 더불어 플리마켓과 성동생명안전배움터의 찾아가는 안전체험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장미축제에 가족들과 함께 오셔서 화려한 장미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두 배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축제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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