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콜택시 기사가 장애인 승객 상습 성희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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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콜택시 기사가 3년 넘게 장애인 승객을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지방자치단체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12일 전북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장애인콜택시 기사가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진정이 접수됐다.
면담 결과 여성 장애인 4명이 2020년부터 운전기사 A씨에게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장애인콜센터를 운영하는 위탁업체에 해당 사실을 알리고 A씨를 운전기사 업무에서 배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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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콜택시 기사가 3년 넘게 장애인 승객을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지방자치단체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12일 전북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장애인콜택시 기사가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진정이 접수됐다. 시는 장애인 학대 대응 전문 기관인 전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함께 피해자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 결과 여성 장애인 4명이 2020년부터 운전기사 A씨에게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장애인들에게 특정 신체부위를 언급하거나, 문자메시지로 음란물을 보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신고할 경우 신분이 노출되는 만큼 2차 가해를 우려해 피해 사실 신고에 주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성희롱이나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장애인콜센터를 운영하는 위탁업체에 해당 사실을 알리고 A씨를 운전기사 업무에서 배제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장애인권익기관이 진정 내용을 확인 중”이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한 피해 사실을 파악해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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