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밴드·터치드 발굴' 마포문화재단, M 인디열전 출연진 공모

공연 기회·출연료·연습실 제공
대극장 페스티벌 출연 등 혜택

마포문화재단 서울마포음악창작소는 ‘2023 M 인디열전’ 출연진을 19일까지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M 인디열전’은 2019년 시작해 올해 5회를 맞은 사업이다. 무소속 독립 뮤지션이 설 무대를 제공하는 지원사업으로 대중음악, 국악, 크로스오버 등 장르를 불문하고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인 개인 또는 팀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최근 3년간 공연 및 음반 발매 등의 활동 실적이 있는 무소속 아티스트다. 30분 이상 단독 공연이 가능하며 선정 시 편곡 연주가 가능해야 한다. 공모 신청은 서울마포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음악 전문위원 심사를 통해 총 10팀을 최종선정한다. 선정된 팀은 ‘2023 M 인디열전’ 공연 기회 및 출연료(1회 150만원), 홍보마케팅, 작업실, 무대기술 등을 지원받는다.

특히, 올해는 오는 12월 8~9일 마포아트센터 1000석 규모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페스티벌과도 연계해 다양한 무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M 인디열전’은 최근 3년간 40여 팀을 발굴해 소개했다. 역대 참가 팀으로는 국악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 우승팀 서도밴드,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우승팀 밴드 터치 등이 있다.

서울마포음악창작소는 인디 뮤지션을 위한 공연, 녹음, 음반 제작,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기획·운영하고 있는 서울 대표 음악 창작 플랫폼이다. 마포문화재단이 2020년 7월부터 운영을 맡고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