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싸인해줬어” 선수도 놀란 구름 관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성재 선수가 싸인해줬어, 대박!"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임성재(25, CJ)를 보기 위한 구름 관중이 다시 한 번 대회장을 뒤덮었다.
임성재는 12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페럼CC에서 열린 '2023 KPGA 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 2라운드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언더파 공동 6위로 뛰어오른 임성재는 본격 우승 정조준
“임성재 선수가 싸인해줬어, 대박!”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임성재(25, CJ)를 보기 위한 구름 관중이 다시 한 번 대회장을 뒤덮었다.
임성재는 12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페럼CC에서 열린 ‘2023 KPGA 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 2라운드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18개홀을 모두 돌고 클럽 하우스에 들어온 임성재는 기록지를 낸 뒤 플레이어로서의 일정을 마쳤다. 하지만 ‘스타’ 임성재의 스케줄은 이제부터였다. 클럽 하우스 바깥에 구름처럼 몰려든 팬들과 만날 시간이었기 때문이었다.
어림잡아 100명은 훌쩍 넘는 팬들이 뙤약볕에서 임성재가 나오기만을 기다렸고, 이윽고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 사이에서는 마치 연예인을 마주하듯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임성재 측 관계자는 “추후 일정이 있어 시간 관계상 1시 45분까지만 해드리겠다”라고 밝혔으나 임성재는 예정된 시각을 훌쩍 넘겨 모두에게 싸인을 해준 뒤 자리를 떴다.
가장 먼저 줄을 서있었던 한 무리의 여성팬들은 싸인을 받은 뒤 뛸 듯이 좋아하며 “임성재 선수가 싸인해줬다”라고 외친 뒤 “대학생이다. 평소 임성재를 좋아해 학교 수업도 빼먹고 이곳에 왔다. 싸인을 받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만면에 웃음꽃을 피웠다.
임성재 역시 자신을 보기 위해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라운드 후 믹스트존 인터뷰서 “오늘 후반에 팬들이 점점 몰려들어서 매우 큰 힘이 됐다. 언제 이렇게 많은 팬들 앞에서 응원 받으며 플레이를 하겠는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거의 4년 만에 한국에 온 것인데 그때는 내가 PGA 투어 신인 때였고 지금은 미국 무대서 성적을 내니 한국에서도 팬들이 많이 생긴 것이라 느낀다”라며 “이렇게 많은 팬들이 오실 줄 몰랐다. 대회 장소도 여주라 멀지 않나. 기분이 매우 좋았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대회 전 시차 적응 등의 문제로 인해 컷 통과가 목표라 했던 임성재는 큰 무대서 활약하는 선수답게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이제 선두권에서 우승을 정조준한다.
임성재는 “이 코스는 경사가 심한 곳으로 가면 퍼팅이 너무 힘들어지더라. 그것을 최대한 피하는 게 나의 코스 매니지먼트다”라며 “경기 초반 공격적으로 치다 보니 더블 보기도 나고 안 좋게 흘러 후반에는 좀 더 안전하게 쳤다. 그래도 퍼팅감이 좋아 버디를 많이 낼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PGA 투어에서도 3라운드가 가장 중요하며 이곳에서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내일 어떻게든 1위와 타수를 줄여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을 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베로 경질’ 한화, 최원호호 코칭스태프 개편
- 주광덕 남양주시장, 경기도체육대회 출전 선수단 격려
- '우승 아니면 실패' 아시안컵, 16강에서 한일전?
- ‘수베로 다음 최원호’ 아직도 갈팡질팡하는 한화
- ‘ERA 1.23인데 아직 2승’ 야속한 키움 타선, 이번엔 안우진 도울까
- 여야의정 협의체 2차 회의 열었지만, 여전히 '평행선'
- 한동훈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 통상적인 결과 나올 것"
- 거주자외화예금 51억 달러↓…원·달러 환율 상승 탓
- 극장가에 부는 팬덤 열풍, 이번엔 뮤지컬 스타다 [D:영화 뷰]
- ‘외인에 엇갈린 희비’ KB손해보험, 한국전력 상대 2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