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랜드월드, ‘선물하기’ 도입한다…디지털 전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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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지주사 이랜드월드가 이랜드 공식 온라인 패션 스토어 이랜드몰 내 선물하기 서비스 기능을 도입한다.
이랜드월드가 온라인 비즈니스 부문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선물하기 기능 도입으로 디지털 전환 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랜드월드가 이랜드몰에 선물하기 기능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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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배송 등 추가 혜택도 검토 중…"온라인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이랜드그룹 지주사 이랜드월드가 이랜드 공식 온라인 패션 스토어 이랜드몰 내 선물하기 서비스 기능을 도입한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 선물 전달이 확산되면서 모바일 선물하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서다.
이랜드월드가 온라인 비즈니스 부문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선물하기 기능 도입으로 디지털 전환 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올 3분기 안에 이랜드몰 내 선물하기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선물하기는 상대방 주소를 몰라도 휴대폰 번호만 알면 간편하고 편리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이랜드월드는 자사 패션 브랜드와 뷰티 브랜드 위주로 선물하기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랜드월드가 이랜드몰에 선물하기 기능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내 모바일 선물하기 시장 규모는 2020년 3조원 수준에서 지난해 5조원을 넘어섰다. 모바일 쿠폰(e쿠폰) 거래액 규모도 2022년 3월 5820억원에서 2023년 3월 7373억원으로 약 27% 증가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 이커머스를 비롯해 패션, 가전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너도나도 뛰어들면서 식품부터 스몰럭셔리, 명품, 패션까지 분야와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랜드월드의 온라인 비즈니스 부문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랜드월드는 지난해 기존 패션사업부에 더해 그룹 전 법인에 흩어져있는 온라인 역량을 한데 모은 온라인 비즈니스 조직을 신설했다.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가 각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이랜드그룹의 온라인까지 진두지휘하고 있다.
뉴발란스, 스파오, 미쏘 등 브랜드별 단독 온라인몰을 오픈하고 각 브랜드 핵심 고객이 선호하는 콘텐츠 및 온라인 전용 상품 확대 등에 집중했다.
뉴발란스는 멤버십형 공식 온라인몰인 ‘마이엔비(MY NB)’를 론칭해 필라테스, 파트니스 등의 건강 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스파오닷컴에서 온라인 전용 상품을 비롯해 피플·플레이스·스타일·룩북 등을 담은 ‘스파오늘’ 매거진을 선보이고 있다.
미쏘닷컴도 최근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리뷰 적립금 제도를 손질하고 VIP 회원을 위한 멤버십 혜택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이랜드월드의 지난해 패션 부문 온라인 매출 비중이 30%까지 확대됐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현재 선물하기 기능 도입과 관련해 50% 정도 개발된 상태”라며 “선물하기 기능에 한해 무료배송 등의 추가 혜택들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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