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200억원대 한의원 ‘사기대출 의혹’ 현직 의원 아들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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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네트워크 회사인 광덕안정의 사기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표이사 A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 등은 2019년께부터 개업을 원하는 한의사들에게 10억원대의 잔액 증명서를 허위로 만들어주고 이를 통해 신용보증기금 등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A씨를 통해 30여명의 한의사들이 200억원대 사기 대출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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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네트워크 회사인 광덕안정의 사기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표이사 A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조광환)는 전날 A씨와 재무담당 이사 B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더불어민주당 현직 국회의원의 아들로, 해당 의원은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15일 오전 10시40분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A씨 등은 2019년께부터 개업을 원하는 한의사들에게 10억원대의 잔액 증명서를 허위로 만들어주고 이를 통해 신용보증기금 등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광덕안정은 전국에 42곳의 가맹 한의원·한방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검찰은 A씨를 통해 30여명의 한의사들이 200억원대 사기 대출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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