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김남국 ‘마브렉스’ 상장 전 10억 매입에…넷마블 “개인거래 관여 안해”

민단비 2023. 5. 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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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믹스 외에 또 다른 게임 코인인 '마브렉스(MBX 코인)'도 거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어떤 개인의 투자 및 거래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이날 오후 발표한 공식 입장문에서는 "김남국 의원을 포함해 어느 누구에게도 사전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회사는 지난해 1분기 MBX 코인 상장 계획을 공지했기에 당해 4월 무렵에는 (정보가) 이미 시장에 널리 알려져 있었다. 이는 전혀 가치 있는 정보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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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7000만원 상당 MBX토큰 김 의원 지갑으로 유입
넷마블 “개인이익 위한 거래 편의 제공 행위 일체 없어”
넷마블 사옥 전경. ⓒ넷마블

넷마블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믹스 외에 또 다른 게임 코인인 ‘마브렉스(MBX 코인)’도 거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어떤 개인의 투자 및 거래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넷마블 측은 12일 “특정 개인의 이익을 위해 거래 편의를 주는 행위는 일체 없었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MBX 코인 가격은 철저히 시장 경제에 의해 형성되고 있으며, 토큰 유통량 정보 또한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공시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이날 오후 발표한 공식 입장문에서는 “김남국 의원을 포함해 어느 누구에게도 사전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회사는 지난해 1분기 MBX 코인 상장 계획을 공지했기에 당해 4월 무렵에는 (정보가) 이미 시장에 널리 알려져 있었다. 이는 전혀 가치 있는 정보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MBX 코인은 넷마블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인 ‘마브렉스’ 내 기축 통화다. 지난해 3월 유통 시작과 함께 탈중앙화거래소(DEX)에 상장됐고 5월 6일부터 비트루, 후오비, 빗썸 등 다양한 글로벌 중앙화거래소(CEX)에서도 거래 지원을 시작했다.


전날 KBS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의 가상화폐 지갑으로 4월 21일~5월 3일 MBX 코인이 대거 흘러간 정황이 포착됐다. 거래소 상장 직전 37차례에 걸쳐 1만9000여개가 해당 지갑으로 유입됐다. 이는 당시 가격으로 9억7000만원 상당으로 추산된다.


김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P2E(Play to Earn) 게임 규제 완화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위믹스 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이해상충 논란이 일었다. 위믹스는 위메이드가 발행하는, 게임과 연동된 가상화폐다. 이 가운데 한국게임학회가 전날 위메이드와 국회 간 위믹스 로비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해충돌 논란은 더욱 확산돼 ‘코인게이트’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코인 보유 논란에 대해 “외부에서 자금이 들어왔다면 현금이 뭉칫돈으로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이나 (은행) 창구를 통해 들어와야 하는데 이자가 분배돼 들어온 것 말고는 없다”며 “공개하면 모든 게 투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상임위원회 회의 중 코인을 거래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김남국 의원에 대해 윤리감찰을 지시했다. 권칠승 민주당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는 김남국 의원이 국회 상임위 중 가상화폐 거래를 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선출직 공직자이자 당의 국회의원으로서 품위 손상 여부 등에 대한 윤리감찰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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