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버스 정책 토론회 시민 대표도 참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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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 10일 버스정책현안과 관련한 정책 토론장을 열었다.
이날 논의된 토론 안건은 버스 공영제 개선방안, 버스업체 적자노선 지원 및 버스 공영차고지, 무상 교통 현황과 추진 계획 등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토론회장에서 무상 교통 정책과 관련해 정책을 입안할 당시 화성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나 버스 교통비 지원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자료가 있는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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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민신문 윤 미]
정명근 시장은 전임 시장 때 추진했던 대표 공약 사업들의 정책 방안과 예산안을 검토하기 위해 정책 토론회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토론회에 패널로 참여한 총 인원은 18명으로 김채만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허덕행 KD 운송그룹 기획조정실장, 조옥 경기도 마을버스 운송사업조합원, 좌장을 맡은 김익기 한양대 교수 등 4인을 제외하면 모두 화성시의회 시의원 및 화성시청 버스혁신과 관계자, 화성도시공사 임직원이 자리를 채웠다.
그러면서 "버스비를 지원해 주는 정책이 실제로 생활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통계가 있는지"라며 "예전에는 버스비가 부담을 줬는데, 지금은 부담이 안되면 무상 교통을 줄일 필요도 있다. 기본적 통계에 의해서 정책이 결정돼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또 무상 교통으로 혜택 보는 29만 명이 어떤 효과를 보는지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김채만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민영의 독자적 운영 버스는 어렵고 공공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에 반대 의견을 낼 수 없는 사항이다"라며 "공영버스 노선 일부를 민영화로 돌리는 것은 역사의 흐름을 거꾸로 돌리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라며 공영버스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민간 버스 관계자도 공영과 민간의 운영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허덕행 KD 운송그룹 기획조정실장은 "민간이 운영하는 것과 공영이 운영하는 것은 원가 차이가 엄청 난다. 도시공사 70만 3천 원인데 광역버스는 장거리 노선 연료비가 2.2배 정도 올라서 원가가 올라간다"라며 원가 지원에 대해 재 검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허 실장은 "화성시는 공영차고지 부분이 협소한 편이다. 동탄 2신도시 차고지도 200대 규모인데 신도시 입주가 완료되면 면적이 부족하다. 추가적으로 공영차고지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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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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