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올해도 순풍 예고…5G중간요금제 여파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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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SK텔레콤을 제외한 KT와 LG유플러스는 일회성 비용 집행 여파로 전년 동기 보다 줄어든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1415만명, KT는 894만명, LG유플러스는 642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1분기 부진했던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7.53%, 13.20%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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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요금제 실적 영향 미비...2분기 3사 모두 반등"
올해 1분기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SK텔레콤을 제외한 KT와 LG유플러스는 일회성 비용 집행 여파로 전년 동기 보다 줄어든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 차감이 없어질 2분기부터는 통신 3사 모두 호실적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6%가량 줄어든 1조2411억원을 기록했다. KT와 LG유플러스가 부진한 영향이다.
통신사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은 1분기 매출 4조3722억원과 영업이익 4948억원이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4.4% 늘었다. 유·무선 통신의 외형 성장과 감가상각비 등 주요 비용 하향 안정화가 이뤄지면서 수익성 나아졌다.
KT는 영업이익 4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했고 순이익은 3096억원으로 32% 줄었다. 지난해 마포 솔루션 센터 매각 746억원 등 부동산 일회성 이익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물가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작용해 영업이익이 확 줄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시장 컨센서스인 4996억원을 밑돈 성적이다.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한 기업간거래(B2B) 디지털플랫폼 사업 매출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LG유플러스는 0.4%줄어든 2602억원이다. 지난 2월 발생한 정보유출·디도스 장애에 따른 소비자 피해 보상과 정보 보호 강화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일회성 비용인 만큼, 이를 제외한 실적은 증가세였을 것으로 추산된다. 여명희 전무는 "디도스 네트워크 장애로 인한 보상안이 1분기에 반영되며 스마트홈과 인프라 수익 성장률이 낮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일회성 비용과 역기저 효과에도 준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5G 가입자덕분이다. 이들 모두 직전분기보다 5% 정도의 가입자를 순증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1415만명, KT는 894만명, LG유플러스는 642만명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부터 통신 3사 모두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3사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2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오를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올해 1분기 부진했던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7.53%, 13.20%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T는 전날 열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이후에는 KT 별도 기준, 그룹사 모두 성장과 수익이 모두 균형을 이뤄 2023년 연간 수익 개선을 이뤄나가겠다"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또한 "올해 2분기 고객에게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모바일과 스마트홈 사업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기업 인프라 사업도 수주와 레퍼런스 확대를 통해서 미래 성장 기반을 철저하게 다지려고 한다"면서 "연초 제시한 별도 기준 서비스 수익 4% 성장을 가이던스를 달성하고,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재무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 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출시된 중간요금제가 실적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기존 LTE가입자가 5G중간요금제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실제 지난 8월 출시된 중간요금제가 실적에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 4분기 중간요금제의 악영향은 없었다"면서 "오히려 LTE에서 5G로 갈아탄 가입자들이 생겨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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