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방송에 한국어 교육 프로 나온다…'즐거운 한국어 공부', HTV2서 첫 방송

오승현 기자 2023. 5. 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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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기업 3IN COMMUNICATION가 최초로 한ㆍ베트남 수교 이후 스크립트 제작부터 방송사와 직접 계약했다.

3IN COMMUNICATION 측은 "12일 베트남 HTV2 채널과 'Học tiếng hàn thật vui'(즐거운 한국어 공부) 프로그램을 13주 동안 6월 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방송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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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한국인 기업 3IN COMMUNICATION가 최초로 한ㆍ베트남 수교 이후 스크립트 제작부터 방송사와 직접 계약했다. 

3IN COMMUNICATION 측은 “12일 베트남 HTV2 채널과 ‘Học tiếng hàn thật vui’(즐거운 한국어 공부) 프로그램을 13주 동안 6월 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방송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베트남 현지에서 3IN COMMUNICATION의 한국인 대표가 직접 베트남 정부에 프로그램 포맷을 등록하고 인증서를 받은 후 이을 기반으로 예능 프로그램의 형태인 게임쇼 타입으로 직접 1차 스크립트를 베트남어로 작성했다.

1차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베트남 스타일에 더욱 어울리게, 완성도 높은 2차 버전의 시나리오를 3IN COMMMUNICATION의 베트남 현지인의 PD 및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 이루어 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Học tiếng hàn thật vui’(즐거운 한국어 공부) 프로그램의 파트별 내용을 보면, 외국어를 배울 때 필요한 듣기, 말하기, 읽기와 쓰기 4개 파트가 모두 들어가 있고, 어린이들이 한국어에 대해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배우기 위해, 전문 피아니스트의 음악과 함께 즐겁게 노래 부르고, 게임을 통해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과정들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의 로고송인 ‘가나다라마바사’는 1절은 베트남어로 2절은 한국어로 돼있는데, 최근 호치민의 초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한국어로 된 2절 부분의 노래도 점차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어서 한글의 자음과 모음이 이 노래와 함께 자연스럽게 알려진다는 것은 우리 한류문화의 전파에 큰 민간 외교 역할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 촬영에 참가하는 베트남 어린이들의 부모님들은 촬영 시작부터 마찰때까지 대기실에서 촬영하는 내용을 모니터링 TV로 지켜보면서, 자녀들이 학국어의 단어들을 익히고, 노래와 게임을 통해 한국어에 대한 흥미를 갖는 것에 대해 매우 만족했으며 스태프들에게감사 인사도 전했다는 후문이다.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 이외에도, 쉽게 한국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한국어 교재를 만들었는데, 이 교재와 함께 볼 수 있는 비디오를 제작하여 유튜브 및 앱으로 시청이 가능할 예정이다. 

3IN COMMUNICATION 최종식 대표는 “현재 한국의 2개 기업이 이 프로그램의 스폰서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다”며 “오는 6월 3일 시작될 이 프로그램이 좋은 한국인 기업과 함께, 베트남에서 오래 기억될 좋은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또 다른 프로그램인 ‘한국음식은 맛있다’라는 포맷 허가를 베트남 정부로부터 받아서 올 하반기에 이 포맷으로 게임 쇼 프로그램에 대한 제작에 들어간다. 이 프로그램 또한 한류 문화를 알리는데 많은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Học tiếng hàn thật vui’(즐거운 한국어 공부)는 6월 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베트남 HTV 2채널을 통해 방송한다.

사진 = 3IN COMMUNICATIO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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