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임명’ 정승일 한전 사장 사의…“방만경영 사퇴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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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12일 정부에 사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이날 25조7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하는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다짐 대회'를 앞두고 임원들과 화상회의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여권은 그간 문재인 정부 당시 임명된 정 사장이 경영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을 요구해왔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요 보직과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을 거친 정 사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5월 한전 사장에 임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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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12일 정부에 사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이날 25조7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하는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다짐 대회'를 앞두고 임원들과 화상회의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여권은 그간 문재인 정부 당시 임명된 정 사장이 경영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을 요구해왔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요 보직과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을 거친 정 사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5월 한전 사장에 임명된 바 있다.
정 사장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시 수행 경제인 명단에 포함됐다가 출국 직전에 제외됐다.
이밖에 한전 직원들의 태양광 사업 비리 의혹, 한국에너지공대 감사 은폐 의혹 등을 놓고 여권 내에서 정 사장의 사퇴 목소리가 커졌다.
정 사장의 이번 사의 표명이 지난 10일 단행된 산업부 2차관 교체와 맞물린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탈원전, 이념적 환경 정책에 매몰돼 새로운 국정 기조에 맞추지 않고 애매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과감하게 인사 조치를 하라"고 말한 바 있다.
정순영 기자 binia9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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