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기업 10곳 중 3곳, 5년 내 지방 이전·투자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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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기업 10곳 중 3곳은 지방 이전이나 지방 신·증설 투자를 고려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수도권 기업 159개사를 대상으로 지방 이전 및 신·증설 의향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28.9%가 '5년 내 비수도권 이전 혹은 신·증설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방 이전이나 신·증설 투자를 고려하지 않는 기업에게 어떤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냐는 물음에 38.8%가 필요 인력의 원활한 공급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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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기업 10곳 중 3곳은 지방 이전이나 지방 신·증설 투자를 고려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수도권 기업 159개사를 대상으로 지방 이전 및 신·증설 의향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28.9%가 ‘5년 내 비수도권 이전 혹은 신·증설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미 이전했거나 신·증설을 하고 있다는 비율은 9.4%다. 이전 혹은 신·증설 투자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기업은 61.7%로 집계됐다.
지방투자 고려 대상 지역으로는 대전·세종·충청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전체 응답자 중 51.4%다. 부산·울산·경남 10.8%, 광주·전라 10.8%, 대구·경북 5.4%, 제주 5.4%, 강원 2.7% 순이다.
지방 이전이나 신·증설 투자를 결정한 이유로는 낮은 입지 비용(42.6%)을 가장 많이 꼽았다. 도움이 된 정책 지원으로는 세제감면이나 공제 등 세제혜택(37.7%)이 꼽혔다. 세제 혜택을 이유로 든 기업들은 구체적으로 법인세 감면(58.6%)과 취·등록세 및 재산세 등 투자세액공제(27.6%)가 의사 결정에 큰 역할을 했다고 답했다.
지방 투자의 가장 큰 장애요소로는 인력 확보가 언급됐다. 지방 이전이나 신·증설 투자를 고려하지 않는 기업에게 어떤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냐는 물음에 38.8%가 필요 인력의 원활한 공급을 꼽았다. 이어 세제감면이나 공제 등의 세제혜택(23.5%), 보조금 등의 재정지원(20.4%) 등 순으로 답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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