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전문가 "김민재 등 4명 이적해도 나폴리는 괜찮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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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의 이적시장 전문 기자 루카 마르케티가 현지 방송에 출연해 나폴리의 이적시장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김민재와 빅터 오시멘 등의 이탈 가능성이 높지만 나폴리의 다음 시즌에는 문제가 없을 거라는 낙관론이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조기 확정하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역대 최고인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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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의 이적시장 전문 기자 루카 마르케티가 현지 방송에 출연해 나폴리의 이적시장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김민재와 빅터 오시멘 등의 이탈 가능성이 높지만 나폴리의 다음 시즌에는 문제가 없을 거라는 낙관론이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조기 확정하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역대 최고인 8강에 진출했다. 그 주역으로 활약한 선수들뿐 아니라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크리스티아노 준톨리 단장까지 다른 팀의 폭넓은 관심을 받고 있어 공중분해 우려까지 나온다.
마르케티는 이적설이 있는 선수들에 대해 "이르빙 로사노와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이적 가능성을 재베하지 않는다. 김민재와 오시멘은 굉장히 인기가 많다"고 4명으로 정리했다.
다만 "올해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선수 이탈이 꼭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다. 28명 선수단 중 4명 정도는 일반적인 변화 숫자다. 영입 자금도 필요하다"며 대체자를 잘 구할 수 있다는 시각을 밝혔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시작 전에도 칼리두 쿨리발리, 로렌초 인시녜 등 구단의 전설로 남은 핵심 자원들과 결별했지만 그 자리를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메워주며 오히려 전력이 상승한 바 있다.
스팔레티 감독이 떠날 경우에도 나폴리가 성공을 이어가기 위한 조건으로는 "4-3-3 포메이션을 유지할 수 있는 감독이어야 한다. 선수단을 이미 이 경기 스타일에 맞춰 구성했다"는 점을 들었다. 하지만 감독의 잔류를 추진하는 게 더 낫다는 이야기를 볼 때 스팔레티 감독의 경우 충분히 붙잡을 수 있다고 전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준톨리 단장은 유벤투스, 토트넘홋스퍼, 첼시 등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마르케티는 준톨리 단장의 후임으로 피에트로 아카르디 엠폴리 단장을 추천했다. 41세 젊은 디렉터인 아카르디는 2014년 엠폴리에서 은퇴하자마자 갓 세리에A로 승격한 팀에서 매니저로 변신, 2년 뒤 디렉터로 승진했다. 마르케티의 설명에 따르면 "아카르디는 선수 재능을 잘 감별한다. 엠폴리의 팀 운영은 좀 더 예산이 적은 나폴리 같았다. 재정 위기 없이 팀을 세리에A 잔류로 잘 이끌어 왔다. 나폴리가 아카르디를 고르더라도 놀랄 일은 아니다. 준톨리 단장 역시 카르피에서 먼저 성과를 내지 않았나"라는 것이 추천하는 이유다.
아카르디가 운영해 온 엠폴리 선수단은 최근 세리에A에서 가장 선수 발굴과 육성을 잘 하는 하위권 팀으로 꼽혀 왔다. 특히 나폴리와 인연이 깊어 현재 선수단에서도 조반니 디로렌초와 마리우 후이가 엠폴리 출신이다. AC밀란의 라데 크루니치와 이스마일 베나세르도 엠폴리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이적했다. 현재 유망주 중에서는 이탈리아 대표에 발탁된 미드필더 사무엘레 리치(토리노),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아슬라니(인테르밀란), 현재 세리에A를 대표하는 윙어 아메드 트라오레(사수올로) 등이 엠폴리를 거쳤다. 현재 선수단의 평균 연령도 낮은 편이며 세리에A 간판 유망주인 미드필더 토마소 발단치와 레프트백 파비아노 파리시를 보유하고 있다. 나폴리와 잘 어울리는 단장 후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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