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자구안 나와 전기요금 오를 듯...'냉방비 폭탄' 오나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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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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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권영훈 뉴스에디터]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한전·가스공사 41조 자구안...다음주 요금 인상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한국전력공사가 차장급 이상 임금 인상분을 반납하고 알짜배기 부동산을 매각하는 등 총 25조7천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가스공사 역시 임직원 임금 인상분을 반납하고 농구단 운영비를 감축하는 등 총 15조4천억원 규모의 경영혁신안을 내놓았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전기요금, 가스요금 인상하려면 우선 한전과 가스공사가 자구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데 따른 겁니다.
당정은 다음주 초 당정협의회를 열어 한전과 가스공사 자구안을 따져보고 2분기 전기, 가스요금 인상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전기요금의 경우 ㎾h(킬로와트시)당 7원 인상이 거론되고 있는데 4인 가구 기준 월 2,400원 가량 오르는 수준입니다.
지난 겨울 난방비 폭탄에 이어 올 여름 냉방비 폭탄 우려로 국민 여론은 전기, 가스요금 인상에 대해 싸늘한 반응입니다.
한전과 가스공사가 41조원이 넘는 자구안 발표에 불구하고 올해 적자는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지난해 30조원 넘게 적자를 낸 한전은 이번에 7원 요금 인상을 하더라도 올해 줄일 수 있는 적자 폭은 2조원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자동차부품주 '쌩쌩'...호실적 기대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자동차부품주들이 실적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종공업, 동아화성, 평화산업 등이 대표적입니다.
완성차 업계가 1분기 호실적을 거두면서 낙수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우수AMS는 어제 1분기 매출 959억원, 영업이익 28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부품사들은 공통적으로 현대차그룹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 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51.5% ↑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5% 늘어난 1,9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부가가치 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한국타이어가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현재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권영훈 뉴스에디터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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