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표지에 “기시다,일본을 군사대국으로”…日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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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이 '기시다 총리는 평화주의를 포기하고 일본을 군사대국으로 만들려 한다'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의 기사 제목에 이의를 제기했다.
타임지 인터넷판 기사의 제목은 11일 오후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평화주의였던 일본에 국제무대에서의 더 적극적인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로 수정됐다.
타임지 최신호 표지에 게재된 기시다 총리의 사진 아래 "기시다 총리는 수십 년간의 평화주의를 포기하고 자신의 국가를 진정한 군사대국으로 만들기를 원한다"는 부제는 수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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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이 ‘기시다 총리는 평화주의를 포기하고 일본을 군사대국으로 만들려 한다’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의 기사 제목에 이의를 제기했다.
외무성은 기사의 제목과 내용이 다르다고 타임지 측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도쿄신문과 산케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타임지는 지난 10일 인터넷에 공개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 인터뷰 기사에서 매파였던 전임 아베 신조 전 총리와 달리 온건파 이미지를 가진 그가 군사력 강화와 평화 헌법 개정 등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타임지 인터넷판 기사의 제목은 11일 오후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평화주의였던 일본에 국제무대에서의 더 적극적인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로 수정됐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수정을 요구한 것은 아니지만 제목과 기사 내용이 너무 달라 지적했다”며 “어떻게 바꿀지는 타임지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타임지 최신호 표지에 게재된 기시다 총리의 사진 아래 “기시다 총리는 수십 년간의 평화주의를 포기하고 자신의 국가를 진정한 군사대국으로 만들기를 원한다”는 부제는 수정되지 않았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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