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女 전환…여성친구 성폭행→남자교도소 수감 英20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性) 전환한 영국인이 친구로 지내던 여성을 성폭행한 죄로 남성 교도소에 수감된다.
BBC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틀 법원은 10일(현지시간) 성전환자 렉시-로즈 크로퍼드(24)에게 성폭행 혐의로 징역 9년형을 선고하고 남성 교도소에서 복역하도록 했다.
남성으로 태어나 여성으로 성전환한 크로퍼드는 2019년 4월 친구로 지내던 여성 집에 찾아가 성폭행을 저질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性) 전환한 영국인이 친구로 지내던 여성을 성폭행한 죄로 남성 교도소에 수감된다.
BBC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틀 법원은 10일(현지시간) 성전환자 렉시-로즈 크로퍼드(24)에게 성폭행 혐의로 징역 9년형을 선고하고 남성 교도소에서 복역하도록 했다.
남성으로 태어나 여성으로 성전환한 크로퍼드는 2019년 4월 친구로 지내던 여성 집에 찾아가 성폭행을 저질렀다. 2017년 15세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출소한 직후였다. 크로퍼드는 2019년 1월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크로퍼드는 피해 여성과 페이스북으로 처음 알게 됐다. 처음에는 친구 사이로 지내다 게임을 같이 하자며 집에 찾아가 성폭행을 저질렀다.
피해 여성은 재판에서 성폭행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어 여러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크로퍼드는 범행 당시가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기억이 나든 안 나든 가해자가 피해자의 거부와 저항을 무시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이 명백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어 크로퍼드에게 징역 9년형을 선고하고, 남성 교도소 수감을 명령했다.
그는 2015년 미성년자를 성폭행할 당시까지만 해도 자신의 성 정체성을 남자라고 주장했으나, 복역을 마치고 나온 후부터 자신을 여자라고 정의하기 시작했다. 재판부는 크로퍼드가 자신의 성별을 여성이라고 내세우며 취약한 상대를 골라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영국 정부는 올해 2월부터 성전환 여성이 성범죄를 저질렀거나 남성 신체를 가졌다면 여성 교도소에 수감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파트너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결박한 혐의를 받는 성전환 여성 자라 제이드도 올해 3월 남성 교도소에 수감된 바 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