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전 멀티골 전북 백승호, K리그1 12라운드 MVP 선정

이형석 2023. 5. 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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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K리그1 2023'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가 1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쳤다. 전북 백승호가 두번째골을 성공시킨뒤 문선민과 하이파이브 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백승호(전북 현대)가 K리그1 1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백승호가 K리그1 2023 1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백승호는 지난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전반 40분 하파 실바의 헤딩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20분 프리킥까지 성공하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

전북은 백승호의 활약 속에 3-0으로 이겼다.

시즌 초반 부진 속에 10위까지 떨어지며 김상식 전 감독이 자진 사퇴한 전북은 이날 승리로 7위로 도약했다.

12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지난 9일 홈에서 광주FC를 3-1로 꺾은 FC서울이 선정됐다.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수원 FC전(대전 2-1 승)이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K리그1 12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나상호(서울)와 주민규(울산)가, 미드필더 부문에는 문선민과 백승호(이상 전북), 윌리안(서울), 전병관(대전)이 뽑혔다. 수비수 부문에서는 맹성웅(전북), 김기희(울산), 정운, 안현범(이상 제주)이 선정됐고, 골키퍼 부문에는 이창근(대전)이 이름을 올렸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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