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1909억…전년比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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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2023년 1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2조 1040억원과 영업이익 1909억원을 12일 발표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경쟁 심화 등 엄중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 판매 강화 등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기반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며 "반도체 공급 안정화로 차량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증가했으며, 유럽 등 지역에서의 교체용 타이어 판매도 올라가며 글로벌 판매량이 상승,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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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생산량 증가 등 신차용·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2023년 1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2조 1040억원과 영업이익 1909억원을 12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5%, 51.5%가 증가한 수치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경쟁 심화 등 엄중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 판매 강화 등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기반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며 “반도체 공급 안정화로 차량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증가했으며, 유럽 등 지역에서의 교체용 타이어 판매도 올라가며 글로벌 판매량이 상승,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OET) 내 전기차 타이어 공급 비중이 21년 5%, 22년 11%였는데, 올해 목표를 약 20%까지 높였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43.5%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5%p 강화했다. 지역별로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을 보면 한국 53.9%로 4.6%p, 유럽 31.9%로 4.0%p, 북미 54.2%로 6.6%p, 중국 56.3%로 7.2%p가 각각 증가해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반면 한국공장(대전 및 금산공장)의 경우 수익성 회복에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공장은 지난 2021년 연간 적자를 기록한 이후, 2022년 역시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의 게릴라성 파업 등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보이며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당초 예상 수준과 비교했을 때, 1분기에만 약 15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차질이 발생했다.
더욱이 지난 3월에 발생한 대전공장 화재로 인해 2분기부터는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및 고성능 타이어 시장에서 앞서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 및 오피셜 파트너로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이고, 연구개발을 위한 데이터 확보 등에 나선다.
이와 함께 매출액 전년 대비 5% 이상 성장과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 45% 달성, 승용 및 경트럭용 타이어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중 전기차 모델 공급 비중을 20% 수준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주요 시장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완성차 파트너십 강화, 전기차 시장 선점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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