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년들 “김남국, 의혹 사실이면 의원직 사퇴 고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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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청년 정치인들이 자당을 향한 '쇄신'을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민주당 내에서 불거진 논란과 관련된 인물들의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의원직 사퇴'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주당을 향해 △'돈봉투 의혹' 관련 진상조사단 설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가상자산 보유현황 전수조사 △윤리심판원·윤리감찰단 해체 후 재설치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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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신뢰 회복 위한 역할 뭘 했는지 송구스러운 마음”
“맹탕으로 끝나지 않는 쇄신 의총 되길”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청년 정치인들이 자당을 향한 ‘쇄신’을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민주당 내에서 불거진 논란과 관련된 인물들의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의원직 사퇴’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주당을 향해 △‘돈봉투 의혹’ 관련 진상조사단 설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가상자산 보유현황 전수조사 △윤리심판원·윤리감찰단 해체 후 재설치 등을 주문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국민을 향해 머리 숙여 사과하기도 했다.
이들은 “민주당이 이 지경까지 오게 된 데에는 당연히 저희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그간 민주당을 향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과연 저희는 어떤 역할을 했는가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면 부끄럽고 송구스러운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쇄신의 기준은 ‘국민의힘’도 아니며 ‘우리가 보기에 괜찮은’ 수준도 아닌 오로지 ‘국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남국 가상화폐 의혹’ 관련 탈당 등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한 질문을 받은 박성민 전 최고위원은 “김남국 의원 본인 해명이 일치하지 않는 상황이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국민적 의혹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언론 보도에서 나오는 내용이 정부 사실이라면 의원직 사퇴도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청년들의 쇄신 방안을 같이 할 의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동학 전 최고위원이 “많은 분과 소통했다”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가감 없이 의견을 내셔서 쇄신 의총이 되도록 국민께 보여주셨으면 좋겠고 맹탕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도부 쇄신과 관련해서는 “지도부의 엄격함이 적용됐으면 좋겠다”며 “당내 문제가 터졌을 때 반응 속도가 지나치게 느리다는 생각이 든다. 신뢰 회복을 위해 각성하고 엄중하게 이 논란을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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