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위→4위' 맨유, 브페 "우리의 톱4, 아무도 예상 못했잖아"

허인회 기자 2023. 5. 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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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팀의 현재 순위가 자랑스럽다.

페르난데스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챔피언스리그를 원한다. 그럴 자격은 충분하고, 그 위치에 있는 것이 합당하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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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팀의 현재 순위가 자랑스럽다.


페르난데스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챔피언스리그를 원한다. 그럴 자격은 충분하고, 그 위치에 있는 것이 합당하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는 승점 63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를 달리고 있다. 3위 뉴캐슬유나이티드(승점 65), 5위 리버풀(승점 62)과 4강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시즌이 시작됐을 때만 해도 예상하기 힘든 결과였다. 맨유는 첫 2경기에서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전 1-2, 브렌트퍼드전 0-4 연패를 거둬 최하위인 20위까지 추락한 바 있다. 꾸준히 상승세를 탄 결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노릴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왔다.


페르난데스는 "그 누구도 맨유가 톱4를 차지할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렇게 훌륭한 활약을 펼쳐보이고 있다. 우리 선수들 모두 충분한 자격이 있다. 지금이야 모든 사람들이 '맨유는 잘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고 전했다.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페르난데스는 "놀란 사람들도 있겠지만 우린 그때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훨씬 더 높은 곳으로 갈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우리 구단, 우리 선수들은 앞으로 훨씬 더 큰 것을 얻기 위해 싸울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맨유 상승세의 주역이다. 리그 6골 7도움, UEFA 유로파리그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맨유가 우승컵을 들어올린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2골 1도움을 작성해 보탬이 됐고, 잉글랜드FA컵에서 총 2골을 넣어 결승 진출에도 기여했다. 또 해리 매과이어가 컨디션 난조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할 때마다 주장완장을 착용하며 리더십도 보여줬다. 에릭 텐하흐 감독 역시 인터뷰에서 페르난데스를 자주 언급하며 추켜세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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