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80선 약세…외인·기관 '팔자'

이광호 2023. 5. 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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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영향이다.

개인 홀로 894억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1억원, 291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556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기관은 46억원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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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영향이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49포인트(0.42%) 밀린 2480.51을 기록 중이다. 개인 홀로 894억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1억원, 291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47%), LG에너지솔루션(-1.81%), 삼성바이오로직스(-0.26%), 현대차(-0.72%) 등이 약세를 보인다. 반면 SK하이닉스(0.23%), LG화학(1.16%), 기아(0.11%) 등은 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 우려가 여전한 점을 감안해 이날 증시가 소폭 하락 출발한 뒤 매물 출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물가 안정에도 불구하고 지영은행 우려가 재부각된 데다, 부채한도를 둘러싼 정치권의 분열로 부진했던 점은 우리 증시에 부담"이라며 "물론 나스닥이 상승 전환에 성공했으나, 이는 알파벳과 아마존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추정돼 영향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은 현지시각 금요일 있을 백악관과 의회지도부간 부채 한도 협상을 주목하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2포인트(0.11%) 내린 823.62를 보인다. 외국인은 556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기관은 46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542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오락문화는 1%대 오르고 있고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유통이 강보합 중이다.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화학, 제약, 금속, 의료정밀기기, 건설, 금융은 약보합 하고 있다. 운송, 기계장비, 종이목재, 디지털컨텐츠는 1%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엘앤에프는 3%대 오르고 있고 HLB, JYP Ent.는 2%대 상승 중이다. 에스엠은 1%대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강보합 중이다. 카카오게임즈, 오스템임플란트가 약보합 하고 있고 펄어비스는 1%대 내리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7원 오른 1331원에 출발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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